소수계 언론 브리핑에서 11월 3일 선거 실무 안내
운전면허 등록 적체 7만5천 건, “10월 3일 처리 완료”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소수계 언론 네트워크 휴스턴 커뮤니티 미디어(Houston Community Media)가 텍사스 민권프로젝트(Texas Civil Rights Project, TCRP)와 함께 연 ‘선거·중간선거 보도’ 브리핑이 지난 9월 29일 온라인으로 열렸다. 선거 보호 선임 변호사 칼 블레어(Carl Blair)와 미디어 매니저 스테파니 드렌카(Stephanie Drenka)가 11월 3일 총선을 앞둔 법정 일정과 유권자 자격, 등록부 관리, 투표소 취재의 한계를 설명했다.
블레어 변호사는 일정부터 짚었다. 11월 3일 선거 유권자 등록은 10월 5일 월요일로 이미 마감됐다. 이제 남은 첫 일정은 10월 19일부터 30일까지 열리는 현장 사전투표다. 그 기간 중인 10월 23일 금요일은 우편투표 신청서를 고치거나 새로 신청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이다. 선거일은 11월 3일이며, 소인이 없는 우편투표 봉투는 같은 날 오후 7시까지 카운티에 도착해야 한다. 다만 선거일 오후 7시까지 소인이 찍힌 봉투는 다음 날인 11월 4일 오후 5시까지 도착해도 인정된다. 해외 체류자와 군인 유권자는 기한이 조금 더 길다. 우편투표 용지에 하자가 있거나, 신분증을 가져오지 않아 잠정투표를 한 유권자가 이를 보완할 수 있는 마지막 날은 11월 9일 월요일이다.
조회는 해리스 카운티 사이트로
주소를 옮긴 경우에는 선거인단 등록이 유지되어 있는지 사전 확인하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 블레어 변호사는 텍사스 국무장관 조회 사이트가 약 1년째 기술적 오류를 겪어 왔다며, 접속이 안 되면 해리스 카운티 사이트 HarrisVotes.com에서 확인하라고 했다. 텍사스에서 투표하려면 미국 시민권자여야 하고, 선거일 기준 만 18세 이상이어야 하며, 최종 중범죄(final felony) 형을 복역하거나 보호관찰·가석방 중인 상태가 아니어야 한다. 등록도 돼 있어야 한다.
형기를 마치면 다시 등록해야
최종 중범죄는 유죄 답변, 항소 중이 아닌 유죄 판결, 불항쟁 답변처럼 기록이 확정된 경우를 말한다. 항소 중인 판결은 투표권 박탈 기준의 ‘최종’ 유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블레어 변호사는 설명했다. 확정되면 등록은 자동으로 취소된다. 수감과 보호관찰, 가석방을 모두 마치면 투표권은 회복되지만, 자동으로 명부에 다시 오르지는 않아 본인이 재등록해야 한다. 벌금과 수수료가 남아 있을 수 있어 카운티 등록관에 자격을 먼저 묻는 것이 안전하다. 관련 안내는 restoreyourvote.org에서 볼 수 있다.
면허 창구 등록 7만5천 건, 처리는 끝났다
브리핑 질의에서 나온 텍사스 공공안전부(DPS) 전산 오류도 한인 사회와 닿아 있다. 운전면허를 발급받거나 갱신할 때 한 유권자 등록 신청이 국무장관실로 제대로 넘어가지 않은 사례다. 블레어 변호사는 주 전체 약 20만 명, 해리스 카운티는 약 7만5천 건 규모로 추정되며, 카운티가 밀린 기록을 처리하면 11월에는 정규 투표가 가능해야 한다고 말했다. 해리스 카운티 세무·유권자등록관실은 이후 10월 3일까지 국무장관실에서 받은 DPS 지연 기록 7만5천 건을 모두 처리했다고 밝혔다. 이 가운데 약 1만1천 건은 기존 유권자와 대조되지 않아 추가 확인을 거쳤고, 신규 등록은 관례대로 주 사무국 검증을 위해 넘어갔다. 선거구 배치를 더 봐야 하는 사례가 일부 남아 있다는 설명도 있다. 면허 창구에서 등록하거나 주소를 바꾼 유권자는 사전투표 전에 본인 이름을 직접 조회하는 것이 좋다.
투표소 100피트, 취재도 제한 있다
투표소 취재에도 선이 있다. 유권자가 드나드는 출입구 100피트 안에서는 방해하지 않는 출구조사가 가능하지만, 선거 심판이 배회나 질서 방해로 보면 퇴거시킬 수 있다. 투표 기기 100피트 안에서는 휴대전화와 카메라, 녹음이 금지되고 언론도 예외가 아니다. 형사 처벌 조항은 없으나 기기를 끄거나 나가라는 요구를 받을 수 있다. 개표 참관은 투표 참관인에게 열리고, 언론이 들어갈 권한은 법에 없다. 인구 10만 명 이상 카운티는 중앙 개표소의 투표지 구역을 영상으로 감시하고 일부를 공개 중계해야 한다. 재검표가 진행되는 방에는 언론이 들어갈 수 없다. 본격적인 사전투표를 앞둔 시점에서 이미 등록 창구는 닫혔고, 10월 19일에 투표는 시작된다. 면허 창구에서 등록했다고 유권자 등록을 했다고 확신하는 경우에도 HarrisVotes.com에서 이름이 올라 있는지만 확인하면, 선거 날 투표소에서 이름을 찾지 못하는 일을 피할 수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