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퍼스 크리스티가 수자원 비상사태에 돌입할 수 있다./사진: Kxan 캡처
텍사스 코퍼스 크리스티시가 심각한 물 부족 사태에 직면했다. 코퍼스 크리스티 시 지도부는 지난 화요일 10시간에 걸친 마라톤 시의회 회의에서 새로운 전망을 공개하며, 도시가 불과 두 달 안에 긴급 용수 조치를 발동해야 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시된 다섯 가지 시나리오 중 두 가지는 오는 5월부터 물 부족이 시작될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 경우 도시의 수자원 공급이 180일 이내에 수요를 충족하지 못하는 ‘레벨 1 물 비상사태’가 선포될 수 있다.
상황을 더욱 어렵게 만드는 것은 기상 전망이다. 국립기상청은 7월부터 9월까지 강수량이 거의 없을 것으로 예측했으며, 이로 인해 도시의 주요 수원인 초크 캐니언 저수지, 코퍼스 크리스티 호수, 텍사나 호수의 수위 회복이 어려울 전망이다.
시는 아직 주민과 기업들이 얼마나, 얼마나 빨리 물 사용량을 줄여야 하는지에 대한 감축 계획을 확정하지 못한 상태다. 피터 자노니 시 매니저는 감축 계획 수립과 시행에 수주에서 수개월이 걸릴 수 있다고 밝혔다.
주지사도 사태의 심각성을 인식했다. 그렉 애보트 주지사는 시에 더 많은 시간을 벌어주기 위해 주 정부 기관들에 일부 규제 절차를 한시적으로 중단하도록 지시했으며텍사스 환경품질위원회(TCEQ)에도 시추 프로젝트를 가속화할 수 있도록 임시 허가를 신속하게 처리하고 일부 규제 요건을 완화하도록 명령했다.
코퍼스 크리스티의 물 부족 사태가 현실화될 경우, 텍사스 공항으로의 항공유 공급 차질과 유가 상승, 전례 없는 지역 경제 재앙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전직 관계자들은 경고하고 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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