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텍사스 겨울 폭풍]휴스턴, 정전 가구 증가… 주요 고속도로 결빙(음성서비스) 1 25겨울한파](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1/25겨울한파.jpg)
사진출처: 클릭2휴스턴
전력 공급업체인 센터포인트 에너지(CenterPoint Energy)는 25일 오전 7시 기준, 휴스턴 메트로 지역 내 약 4,000가구가 정전되었으며 텍사스 전역으로는 12만 가구 이상이 어둠 속에 갇혔다고 밝혔다. 당국은 폭풍이 절정에 달할 경우 휴스턴에서만 최대 20만 가구가 일시적 정전을 겪을 수 있다고 경고했다. 2021년의 대참사를 기억하는 주민들은 식료품과 비상용품을 구비하며 긴급 복구 소식에 귀를 기울이고 있다. 주 당국은 현재 수요를 충족할 충분한 전력망이 준비되어 있지만 얼음 축적이나 쓰러진 나무가 전선이나 전봇대를 쓰러뜨리면서 텍사스 주민들이 지역적 정전을 겪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교통 상황도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며 SH-288 유료 도로와 SH-99(그랜드 파크웨이) 등 주요 간선 도로 곳곳에서 ‘블랙 아이스(Black Ice)’로 인한 미끄럼 사고가 보고되고 있다. 특히 몽고메리 카운티 인근 I-45 고속도로 인터체인지는 결빙 위험으로 인해 일부 구간이 통제되었다. 휴스턴 시 당국은 “육안으로는 젖어 보이지만 실제로는 얼어붙은 구간이 많다”며 반드시 필요한 경우가 아니면 운전을 삼가라고 강력히 권고했다. 부시(IAH)와 하비(HOU) 공항에서도 수십 건의 항공편 지연과 취소가 잇따라 여행객들의 불편이 가중되고 있다.
텍사스 최대 교육구인 휴스턴 ISD(HISD)를 비롯해 사이프레스-페어뱅크스(Cy-Fair), 케이티(Katy), 포트벤드(Fort Bend) 등 휴스턴 인근 대다수 교육구가 오는 26일(월요일) 하루 동안 전면 휴교를 결정했으며, 칼리지 등 주요 대학들도 캠퍼스 폐쇄와 함께 수업을 온라인으로 전환했다.
휴스턴 시는 현재 곳곳에 워밍 센터(Warming Centers)를 개방하고 노약자와 노숙인 보호에 나섰다. 기상청은 이번 추위가 화요일까지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으며, 시민들에게 불필요한 외출을 삼가고, 실내를 따뜻하게 유지하며 안전에 각별히 유의할 것을 재차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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