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8일(일) 휴스턴 하비공항 사진캡처: 12뉴스나우
스프링 브레이크 여행 성수기와 연방정부 부분 셧다운이 겹치면서 3월 8일(일) 휴스턴 하비 공항(William P. Hobby Airport)의 TSA 보안검색 대기 시간이 최대 5시간까지 치솟아 항공편을 놓치는 승객들이 속출했다.
하비 공항 TSA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일요일 오후 3시간을 넘어섰으며, 공항 측은 승객들에게 비행기 출발 4~5시간 전에 공항에 도착할 것을 당부했다. 평소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탈 공항(IAH)보다 줄이 짧기로 알려진 하비 공항에서 이날 보안검색 줄이 터미널 밖 1층 승객 픽업 구역까지 뻗어나가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국토안보부(DHS) 자금 지원 중단으로 TSA 직원이 무급으로 근무를 이어가는 상황에서 결근자가 늘어 보안검색 레인 운영이 줄어든 것이 주요 원인으로 꼽힌다. 이날 TSA 프리체크(PreCheck) 서비스는 간헐적으로만 운영됐으며 글로벌 엔트리(Global Entry)는 임시 중단됐다. CLEAR 레인은 운영됐으나 여전히 긴 대기가 불가피했다.

3시간을 기다리다 결국 항공편을 놓친 승객 마이클 세발로스는 당일 늦은 밤 편으로 재예약했다. “정말 많은 사람들이 화가 나 있었다”고 한 탑승객은 전했다.
부분 셧다운은 연방정부가 국토안보부 예산 지원을 놓고 여야가 교착 상태에 빠지면서 지난 2월 14일부터 시작됐다. DHS 공보 차관보는 “민주당의 DHS 셧다운으로 미국인들이 심각한 피해를 보고 있다”며 민주당 책임론을 제기했다.
하비 공항과 부시 공항을 관할하는 휴스턴 공항 시스템은 이번 스프링 브레이크 기간(3월 5~16일) 동안 약 220만 명의 승객이 두 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주는 휴스턴 가축 쇼&로데오, 월드 베이스볼 클래식, 갤버스턴 크루즈 출항 등이 겹쳐 예년보다 3% 많은 여행객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주 하비 공항을 이용할 계획이 있으신 교민 여러분은 출발 4~5시간 전 공항 도착을 강력히 권장한다. 실시간 보안검색 대기 시간은 휴스턴 공항 공식 홈페이지 fly2houston.com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셧다운이 해결되지 않는 한 이번 주 내내 혼잡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된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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