누로·루시드와 손잡고 2027년 중반 휴스턴 진출

루시드 그래비티(Gravity) SUV/Credit:gizmodo
우버(Uber)가 자율주행 스타트업 누로(Nuro), 전기차 업체 루시드(Lucid)와 손잡고 2027년 중반 휴스턴에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17일 발표했다.
휴스턴은 올해 말 미국 샌프란시스코 베이 지역에 이어 이 3개 회사(우버·누로·루시드) 가 선정한 두 번째 로보택시 출시 도시가 됐다. 이번 서비스에는 누로의 4단계(레벨4) 자율주행 기술이 탑재된 루시드 그래비티(Gravity) SUV가 투입된다. 차량은 우버와 협력업체가 소유하고 운영하며, 이용자는 우버 앱을 통해서만 호출할 수 있다.
우버는 휴스턴 다운타운에 5만 제곱피트(약 4,645㎡) 규모의 차량 기지와 전용 충전소를 이미 확보했으며, 관련 시설 공사는 2027년 초 시작될 예정이다. 3개 회사(우버·누로·루시드)가 휴스턴을 선택한 이유로 미국 4위 대도시라는 규모, 다양한 이동 수요, 명확한 규제 체계를 꼽았다.
누로는 2019년부터 휴스턴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시험해 온 만큼 지역 도로 환경에 대한 데이터를 충분히 확보한 상태다. 휴스턴은 이미 로보택시 경쟁이 치열한 도시다.
구글 모회사 알파벳 산하 웨이모(Waymo)는 지난 2월 휴스턴에서 일반인 대상 로보택시 서비스를 정식 출시했으며, 지난 5월에는 2026 FIFA 월드컵 행사에 대비해 NRG 스타디움을 포함한 서비스 구역을 확장했다. 웨이모는 현재 댈러스, 샌안토니오, 오스틴 등 텍사스 4개 도시에서 250제곱마일 이상의 지역을 운행 중이다.
업계에서는 우버·누로·루시드의 휴스턴 진출이 자율주행 모빌리티 시장에서 휴스턴의 위상을 한층 끌어올릴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실제 서비스 시작까지는 약 1년이 남아 있어, 웨이모와의 경쟁 구도가 어떻게 전개될지 주목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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