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휴스턴 한인타운 팔각정(울산정)준공식에서 축사하는 휘트마이어 시장
일요일 해리스 카운티 민주당은 186 대 80의 압도적 표차로 50년 경력의 민주당원 존 휘트마이어 휴스턴 시장에 대한 향후 정당 지지를 거부하기로 결정했다. 이번 결정은 2027년 재선 캠페인에 큰 타격이 될 전망이다.
논란은 지난 4월 휘트마이어가 공화당 연방하원의원 댄 크렌쇼의 모금 행사에 참석하면서 시작됐다. 100명 이상의 민주당 구역 의장들은 시장이 “민주당의 가치와 사명을 훼손하고” 트럼프 행정부의 정책 변화에 “방관자로 서 있다”고 비난했다.

해리스 카운티 판사 리나 이달고는 토요일 소셜미디어를 통해 결의안 통과를 강력히 지지했다. “휘트마이어가 그렉 애봇을 북극성처럼 따르며 휴스턴을 통치하는 것이야말로 분열적”이라고 주장했다. 휴스턴 LGBTQ+ 코커스와 진보 코커스도 결의안을 지지했다.
반면 연방하원의원 리지 플레처, 주 상원의원 캐럴 알바라도, 해리스 카운티 판사 레슬리 브리오네스와 에이드리언 가르시아 등 주요 민주당 인사 50여 명은 금요일 반대 서한을 발표했다. 이들은 “시장이 주 정부 및 연방 정부와의 복잡한 협상을 통해 도시를 보호하고 있다”며 “이 분열적 결의안은 민주당을 강화하지 못하고 오히려 공화당을 돕는다”고 주장했다.

휘트마이어는 성명을 통해 “50년간 민주당 가치를 투표하고 지지해온 기록을 어떤 결의안도 바꾸지 못한다”며 “정치적 스펙트럼을 넘어 동료들과 협력해 휴스턴을 위해 계속 싸울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투표는 상징적 의미가 크다. 당은 2023년 시장 선거에서 여러 민주당 후보가 출마해 지지를 하지 않았고, 2027년에도 같은 패턴이라면 결의안과 무관하게 지지하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휴스턴대 정치학 교수 브랜든 로팅하우스는 “치명적이지는 않지만 타격”이라며 “시 선거에서는 대부분 당파적 투표를 하지 않는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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