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은 창고가 핫플레이스로”
레스토랑·사무공간·녹지 아우르는 10블록 복합단지

사진은 휴스턴 Live Oak St. 908번지에 위치한, 창고를 개조한 건물의 조감도로 이 스트 블록스(East Blocks)개발 단지의 일부이다. 사진: Pagewood and Wile Interests
지난 4월 10일, ‘이스트 블록스(East Blocks)’ 프로젝트가 1단계 공사에 공식 착공했다. 이 프로젝트는 휴스턴 부동산 개발사 페이지우드(Pagewood)와 와일 인테레스트(Wile Interests)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사업으로, 이도(EaDo) 지역 허친스 스트리트 일대의 80년 된 창고 건물들을 레스토랑, 소매점, 사무 공간, 녹지 공간 등으로 탈바꿈시키는 10블록 규모의 복합 개발 프로젝트다.
1단계 완공시 이스트 블록스는 총 51만 3,000제곱피트 규모의 복합 공간을 갖추게 되며, 여기에는 19만 6,000제곱피트의 소매·레스토랑 공간, 11만 2,000제곱피트의 사무 공간, 약 650대 규모의 주차 시설이 포함된다.
개발사 측은 철거 후 신축이라는 쉬운 길 대신 역사적 가치 보존을 선택했다고 강조했다. 와일 인테레스트(Wile Interests)의 랜돌프 와일 대표는 “거의 모든 면에서 건물을 허물고 새로 짓는 것이 더 쉬웠을 것”이라며 “하지만 우리는 EaDo만의 매력과 진정성을 살리기 위해 80년 된 창고들을 현대적 기준에 맞게 개조하는 방법을 택했다”고 밝혔다.
건축 설계는 세계적인 디자인 회사 젠슬러(Gensler)가 맡았으며, 철강, 벽돌, 콘크리트, 유리, 스투코 등의 소재를 조화롭게 활용해 기존 창고 구조물의 특성을 최대한 살린 설계를 선보인다. 기존 구조물 위에 추가 층을 얹는 방식으로 최첨단 사무 공간도 마련되며, 다운타운 전경을 한눈에 조망할 수 있는 탁 트인 전망도 갖추게 된다.
이 프로젝트는 부지 내 옛 철도 부지 4개 블록을 녹지 공간으로 전환하고, 창고 건물들을 연결하는 워킹·바이킹 루프를 조성해 다운타운과 이도(EaDo) 일대의 콜롬비아 탭 트레일을 연결할 계획이다. 향후 주민들이 피트니스 수업, 파머스 마켓 등 다양한 커뮤니티 행사를 즐길 수 있는 공간도 마련될 예정이다.
또한, 이도(EaDo) 변화의 흐름은 이스트 블록스에 그치지 않는다. 휘트마이어 시장과 휴스턴 퍼스트(Houston First)는 지난 3월 조지 R. 브라운 컨벤션 센터를 70만 제곱피트 규모로 확장하고 토요타 센터까지 10만 제곱피트 규모의 보행자 광장을 조성하는 이스트 다운타운 핵심 구역 변환 마스터플랜을 공개한 바 있다.
이번 프로젝트는 2026년 FIFA 월드컵 개최를 앞두고 이도(EaDo) 지역이 국제적인 도시 명소로 도약하는 발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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