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텍사스 주 정부의 SNAP(식품 지원 프로그램) 담당 부서 실수로 약 9천 달러의 빚을 떠안게 된 84세 노인 여성이, 지역 방송국 ABC13의 탐사보도 이후 익명의 후원자 덕분에 빚을 전액 탕감받게 됐다.
ABC13의 ’13 Investigates’ 팀이 이 노인 여성의 사연을 보도하자, 한 시청자가 “유튜브 알고리즘이 이 안타까운 이야기로 저를 이끌었습니다. 도움을 드릴 수 있는 공식적인 방법을 알려주실 수 있나요?”라는 이메일을 보내왔다. 이후 익명의 후원자가 킹 씨가 갚아야 할 8,927달러를 전액 대신 납부했다.
당사자인 킹(King) 씨는 소식을 전해 듣고 눈물을 흘리며 “누구인지 알 수 있을까요? 꼭 감사 인사를 전하고 싶어요”라고 말했다. 익명을 원한다는 후원자의 뜻을 전달받은 킹 씨는 “저는 누구에게도 도움을 청한 적 없어요. 제 일은 제가 해결해야 한다고 생각했거든요”라고 밝혔다.
킹 씨는 2021년에 SNAP 혜택을 처음 신청했으며, 이후 3년 반 동안 매달 112달러에서 348달러 사이의 지원금을 받아왔다.그러나 주 정부는 지원금이 과다 지급됐다며 전액 반환을 요구했고, 미국 재무부는 킹 씨의 소셜시큐리티 혜택에서 매달 최대 15%, 약 200달러를 삭감하겠다고 통보한 상태였다.
텍사스 보건복지위원회(HHSC)는 “집중적인 사례 검토, 직원 교육 강화, 기술 기반 품질 점검, 명확한 정책 지침 마련 등을 통해 오류를 줄이고 올바른 지원금이 지급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킹 씨는 이번 도움에 감사하면서도,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다시 나오지 않도록 주 정부가 SNAP 심사 절차를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미 피해를 입은 일반 시민들이 목소리를 내고, 이를 바로잡을 수 있는 위치에 있는 정치인이나 누군가가 나서서 문제를 해결해 주기를 바랐어요”라고 말한 킹 씨는, 이번 익명 후원으로 인류에 대한 믿음이 회복됐다고 전했다.
한편 미국 전체 SNAP 지원금 오류율(과다·과소 지급 합산)은 약 11%에 달하며, 2024 회계연도 기준 과다 지급 오류율만도 9%를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 전문가들은 매년 수십만 건의 잘못된 지급 사례가 발생하고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텍사스 주 정부의 스냅 식품 지원 프로그램 오류로 9천 달러에 가까운 빚을 지게 된 84세 노인 킹씨가, 에이비씨떨틴의 탐사보도 이후 익명의 후원자로부터 전액인 8,927달러를 대신 납부받았습니다. 킹 씨는 2021년부터 스냅혜택을 받아왔으나 주정부가 과다 지급을 이유로 반환을 요구했고, 소셜시큐리티 혜택까지 삭감될 위기에 처했었습니다. 뉴스를 접한 시청자의 도움으로 빚은 완전히 해결됐지만, 킹씨는 자신과 같은 피해자가 더 이상 나오지 않도록 주 정부의 제도 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으며, 세상엔 아직도 진심으로 관심을 갖고 배려해주는 좋은 사람들이 있는 것 같아요.”라고 그녀는 말했습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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