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급 은퇴 인력의 ‘재능기부’… 대안으로 떠올라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총영사관(총영사 김형길)이 주최하고 KOEA(회장 이원호) 협력으로 개최한 2019 에너지 포럼은 휴스턴 현지 인적자원을 활용해 한국 진출기업들에 실질적 도움을 주어야 한다는 과제에 대한 움직임이었다. 12일(화) 오후 6시 30분부터 쉐라톤 브룩할로우 호텔에서 KOEA 회원들과 지상사 관계자, 그리고 한국 부산시와 울산시 및 2개 도시의 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관계자들까지 약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형길 총영사는 “지난 3년간 한미간 에너지 교역량은 7배나 증가했고 한국은 미국의 LNG 1위 수입국이 되었으며, 올해 SK, 롯데케미칼, 한화기업 등이 에너지, 석유화학, 재생에너지 부분에 괄목할만한 진출과 성과를 보였다”면서, 결국 한미간 에너지협력은 한미동맹에 크게 기여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나 그동안 한미 에너지협력에 대한 개괄적 내용을 다루었던 것에서 탈피해, 미국에 진출하려는 한국중소기업들에게 KOEA의 인적 자원들을 활용해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구체적인 토의와 계기 마련의 장(場)이 될 수 있기를 기대했다. 이러한 취지에 맞게 부산시 오유경 구미통상팀장을 비롯해 부산조선해양기자재공업협동조합, 울산시 자동차조선산업부, 울산조선해양기자재본부 관계자들과, 달라스 코트라 빈준화 소장과 후임 윤태영 소장 등도 참석해 적극적인 발표와 토론에 참가했다.
정소찬 전 KOEA 회장의 KOEA의 소개에 이어 이원호 KOEA 회장이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한 정보 공유 및 한국 진출기업 지원과 지상사와의 파트너십 구축 등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롯데케미칼 이웅재 상무는 “한국진출기업들은 언어적 장벽, 전문기술, 네트워크의 한계를 공통적으로 안고 있기 떄문에 KOEA와 좋은 협력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특히 KOEA 회원들 중 미국회사에서 30년 이상 오랜 경력을 쌓았다가 은퇴한 원로들의 재능기부가 좋은 연결고리가 될 수 있다는 의견에 많은 공감이 모아졌다.
부산시와 울산시 조선해양플랜트기자재협동조합 관계자들 역시 중소기자재 및 부품업체의 휴스턴 진출에 있어 상주직원 형태의 접촉 포인트가 현실적으로 필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빈준화 달라스코트라 소장은 “글로벌 기업들의 수요에 맞는 한국기업들을 매칭할 때 사실 준비가 안 된 한국기업들이 많다”면서 교육과 상담을 담당할 상시 컨설턴트의 유치를 적극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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