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비중 적은데 집주인은 백인이 많은 ‘불균형’
-임차인 10명 중 6명 임대료 부담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과 해리스카운티의 2023년 주택 현황에 대한 조사연구가 라이스대학 부설 킨더 연구소에서 발표되었다. 이번 연구는 4회째로 휴스턴 전반에 대한 연례 지역사회조사와 구별된다. 지난해는 다양한 주택 지표와 전염병이 지역 주택시장에 미치는 영향을 추적했다면, 올해는 주로 임차인에게 초점을 맞추었다. 즉, 임대 경제성 및 퇴거, 임차인 비용 부담, 투자자 집주인의 성장 및 임대 거주 가능성 등을 조사했다.
휴스턴 가구의 대다수는 해리스카운티와 마찬가지로 임대가구가 많다. 이는 임대 및 임대 정책이 지역의 삶의 질을 결정하는데 점점 더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것을 의미한다. 막연히 임차인은 임대료 인상에 직면해 있지만, 지역부동산 관리자와 집주인, 임대료 인상 등으로 가구들이 어떻게 스트레스를 받는지에 대해서는 잘 다루고 있지 않다.
올해 주택 현황 보고는 비용부담이나 퇴거, 건물 상태, 대규모 기관 투자자 측면에서 문제가 되는 취약성들도 보고됐다.
휴스턴 시와 해리스카운티의 집주인은 백인이 훨씬 많았다. 이는 기존 주택 소유자에게 혜택을 주는 정책과 프로그램이 불균형적으로 백인에게 혜택을 주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지적했다.
비히스패닉계 백인은 카운티 인구의 28%이지만 주택소유자의 42%를 차지한다. 반면 세대주가 흑인인 경우 그 가구의 3분의 2는 임차인이다.
2015년부터 2021년까지 월 임대료 인상률은 중간 가계 소득 증가분을 앞질렀다. 2021년 기준 휴스턴 시·카운티의 세입자 가구 대다수는 소득의 30%이상을 주거비로 지출하는 등 주거비 부담을 안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해리스카운티의 임차인의 중간 가계소득은 약 4만5천불로 소유주 가구 중간 소득인 9만2천여불의 절반 미만이다. 가구 규모, 소득 및 기타 필수 비용을 고려할 때 임대 가구 10가구 중 6개 이상이 비용 부담을 겪고 있었다. 주택 조건을 살펴보면 2021년 해리스카운티의 임대 건물 5곳 중 1개 꼴로 Harris Central Appraisal District 로부터 “평균 이하” 등급을 받았다. 해리스카운티 단독 주택의 4분의 1은 임대 주택인 것으로 조사결과 나타났다. 또 해리스카운티의 단독주택 임대 주택 109만9천193채 중 약 1만385채는 소수의 투자자가 소유했으며 추가로 3만8천703채는 법인이 소유하고 있었다.
한편 휴스턴시와 해리스카운티는 퇴거 위기에 처한 사람들을 돕는 프로그램을 운영중에 있다.
이 프로그램은 팬데믹 이후에도 계속 유지되고 있는데, 갤버스턴-휴스턴 대교구 카톨릭 자선단체가 관리하고 있다. 퇴거 방지 지원을 받으려면 집주인이 프로그램 참여에 동의해야 한다. 법원이나 집주인으로부터 퇴거 통지를 받았거나, 법원 케이스 번호를 갖고 있는 경우 713-874-6609로 전화하여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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