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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이근형 목사) – 남아공 L 선교사 내외분과 함께한 신실한 시간

코리안저널 by 코리안저널
4월 18, 2024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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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했으나 세상은 사랑을 외면했다. 그리고 정복과 제국의 침탈들은 계속되었었다. 힘없는 이들은 수탈과 무력감에 인간성을 상실하고 본능만 남았다. 여기가 아프리카 땅이었다.
식민시대를 지나면서 아벨이 땅에서 소리를 질렀을까. 그 눈물이 여전히 다이아몬드와 흑진주의 땅에 함께 뒤섞여 있었다. 서서히 탐욕은 가고 있고 희망이 승리를 노래 하고 있는 것은 믿는 이들의 습관때문이다. 믿는 이들은 언제나 세상이 망쳐놓은 땅과 사람을 붙들고 살면서 포기하지 아니했다. 믿음이 그일을 하게 한다.
설교가 시작되었다. 본문이 출애굽기 4장1-4절 이었다. 뱀과 지팡이에 대한 모세 이야기다. 인생은 뱀이 되기도 하고 지팡이도 된다고 했다. 기절할 정도로 뱀의 방해와 물림도 있지만 지팡이에 의지해서 광야를 지나 가나안 축복의 땅에도 진입할 수 있다고 했다.
내가 누구를 보내며 누가 갈까! 남아공 L 선교사는 말라리라의 죽음의 순간들 속에서 신학생 때 부르심을 받고 사람의 이성으로는 이해될 수 없는 땅으로 부름 받았다고 했다. 죽은 사람 살려서 보내셔야 불모와 미지의 땅에서 빼도 박도 못하는 선교에 순종을 할 수 있기 때문이었을 것 같다. 아무나 보낼 수 없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죽여서 보내야 하기 때문이다. 사람의 이름이 아닌 오직 하나님의 그 이름으로만!
내가 택한 길이었다고 할지라도 하나님이 택한 사람인 것을 인정하게 만드시는 신실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다. 무엇보다도 머나먼 선교사의 길에서 함께 동행할 사람을 붙이셨다. 성경은 사망아 네가 어디있는냐고 묻는다. 사망은 L 선교사의 아내인 S 선교사에게도 있었다. 그러나 그 사망길에서 L 선교사의 내외분의 광야 길은 고난과 기적과 축복으로 이어졌다,
순종은 본능과 육체의 소욕을 가지고 태어난 사람을 하나님의 사람으로 만든다. 모든 것을 내려놓는 하나님의 사람들을 의인의 반열에 올려놓으시려는 하나님이다. 이거면 다 된 것이다. 그리고 끝까지 순종하게 만든다. 모세도, 다윗도 이사야도 바울도 끝까지 그렇게 되었으니 하나님의 하셨던 일은 마침표가 없이 가는 길이다. 지금 그래서 모든 인생의 목표는 성경과 성령과 하나님의 사람이 되는데 있으면 된다.
L 선교사는 전기도 없고 인터넷도 없는 곳에서 빛을 보고 소리를 들었다고 했다. 사역에 시동을 걸기 위해서 자동차를 타고 케냐 선교지에서 맛사이 족과 함께 선교활동을 하는 중에 자동차는 곤두박질을 쳤고 모든 시간은 그 순간 멈추었고 그때 L 선교사는 다시 하나님을 만났다고 했다. ‘하나님! 저 갑니다.’ 죽었다는 말이다. 그리고 야생동물보호구역으로 자동차는 쳐박혔으며 몇 번 죽었어야 했는데 살아났다. 다시 헌신을 결심하고 또 앞으로 나아간다.
고난을 경험하면서 그가 생각했다. 복음은 고난과 함께 간다. 고난의 크기는 줄어들지 않고 점점 더 감당할 수 없을 정도로 커져만 갔다고 했다. 그러니까 선교의 일을 사람이 할 수 없게 만들어 가시는 하나님이다. 구원의 순간은 부름받은 넓은 문이나 선교의 문은 역시 사람이 찾지 못하는 좁은문 이었음을 보게 했다.
그리고 이미 죽은 몸이었었다. 교회를 세우면서 아이들 케어에 집중하기 시작했다. 여전히 부모가 누구인지 그리고 아버지조차 없으니 먹고 살아갈 이유를 못찾는 그러면서 사람들의 폭력과 강탈에 노출된 아이들을 품기 시작했다. 희망을 만들기 위해서였다. 유치원을 만들고 엠블런스를 부르고 에이즈 환자들을 수종들고 독거노인들을 어루만지면서 몸이 지쳐갔다. 번아웃을 불러들였다. 15-20년을 정신없이 달려온 것이다.
그리고 또 괴한들에게 납치를 당했다. 헌신과 열정들이 모두 무의미해졌다. 머리에 총구를 겨누던 그들과 차 안에서 대치하게 되었다. 하나님 어떻게 할까요? 총을 사이에 두고 몸싸움도 있었다. 주유소 주변에 사람들도 많았다는데 모두다 나 몰라라다. 이것이 그들의 일상인가 싶다. 탄창, 격발과 약실 이런 단어들은 한국군인들은 다 안다. 탈출에 성공했다. 그 순간 하나님과 이런 대화를 나누게 된다. 힘들지? 그는 대답했다. 힘드네.
이것이 고난이었다. 고난 가운데서 훈련된 사람! 말씀 아래서 훈련된 사람은 고통가운데 놓일지라도 상처를 덜 받는다고 했다. 그러니 인도를 받기 위해서 겸손하게 무릎꿇는 일이 너무나도 중요하다고도 전했다.
그리고 영상으로 현장을 본다. 찬양이 흐른다. ‘빈손으로 왔습니다. 작은 사랑 가슴에 안고 왔습니다. 순종하며 왔습니다. 가슴이 움직이는 대로 이곳에 왔습니다. 나를 버리고 나를 내려 놓을 때 내 안에 넘치는 사랑을 보았습니다. 작은 순종에 하늘문을 여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진실하심과 거룩하심의 임재와 함께 순수와 기나긴 진심 앞에 축복을 부으시는 하나님의 하신 일을 가까이서 보았다. 떠날 수 없는 곳, 한번 가면 돌아올 수 없는 곳에서 동행하시는 하나님께 그 땅을 올려 드렸다. 그리고 섬기며 부둥켜 안았다. 그리고 다시 온 세상의 부름 앞에 순종하여 잉태된 열매들을 증거한다고 계속 전했다.
남아공 밤바나니 영적입양사역!! 축복의 사명이 다시 시작되었다. 하나님의 이끄심에 따라가니 그 축복들이 땅에 떨어질 리가 없다. 사람들이 어둠속에서 나온다. 하늘을 날 듯 찬양을 부르며 함께 모여 희망의 새길을 만들어 간다. 주께서 예비하신 그날이 온 것이다.
순종의 작은 열매가 그날을 만들었다. 현지인들이 성장하고 헌신을 시작한다. 버려졌어도 버림받지 아니했고 가난했어도 가난하지 아니하고 아버지가 없어도 이제 무력하지 아니하고 세상이 먹잇감으로 삼았던 그 처철한 현장에도 하나님을 아버지로 부르며 나아가는 우리의 이웃들이 거기에 있다.
그 이웃들을 만나고자 하면 맥알렌 제일교회와 소통하면 된다.(972-876-0891) 모든 증거가 여기에 있으니 L 선교사도 쇼셜미디어를 통해 이 소식을 쏘아올린다. 다윗은 알릴 일이 너무 많아 셀 수도 없다고 했다. 맨 땅에 교회들을 세웠다. 모고파교회, 마투앙교회, 음샤짜교회, 레스미르교회, 밤바나니 축복어린이집의 나눔과 사랑이 그렇다. 벌트교회를 위해 새로운 기도를 시작했다고 했다. 막판 스퍼트 같은 거다.
‘축복어린이집’에서 이제 세상을 치유해 갈 자녀들이 자라고 있다. 상처받은 치유자들의 산실이다. 하나님이 세상을 이처럼 사랑했다. 우리도 그렇게 사랑하는 법을 배우면서 성숙해 간다. 그것이 작은 순종에서 시작됨을 잊지말라는 것이다. 불순종은 뱀을 부른다. 순종은 지팡이를 만든다.
맥알렌제일교회도 이 소중한 선교사 내외분들의 다녀간 자리에 선교의 우물을 만들기 시작한다. 이 물이 남아공 선교의 마중물이 될 것을 믿는다. 기도의 두레박이 필요할 것같다. 하나님께서 과연 자기를 위하여 경건한 자를 택하셨도다!

이근형 목사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Tags: 기독교 칼럼남아프리카공화국선교순종이근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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