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모금함 캠페인 활동으로 1,276달러 모아져, “폭싹 속았수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최근 한국의 산불로 큰 피해를 본 자매도시 울산광역시를 돕기 위해 휴스턴 한인사회가 발 벗고 나섰다. 과거 휴스턴과의 각별한 인연에 보답하고 모국의 아픔을 나누고자 한인회(KAACCH), 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 헬렌 장 팔각정 건립추진위원장 등이 중심이 되어 4월 초부터 성금 모금 운동을 전개했다.
빗속에서도 빛난 리더십, 현장 모금 열기 이끌어
특히 비가 내리는 궂은 주말 날씨에도 불구하고, 정영호 총영사와 정태환 회장, 헬렌 장 위원장은 H마트 앞에서 직접 모금함을 들고 캠페인에 앞장서는 솔선수범을 보였다. 이들의 헌신적인 모습은 현장을 지나던 많은 한인 동포들에게 깊은 감동을 선사하며 찬사를 받았다. 리더들의 적극적인 참여는 동포들의 자발적인 동참을 이끌어내는 원동력이 되었고, 현장 모금함 캠페인만으로 $1,276이라는 소중한 성금이 모이는 결실을 보았다.
“폭싹 속았수다!”… 헌신에 대한 따뜻한 격려와 감사
현장에서 $1,000 넘는 금액이 모금되자, 이를 지켜본 한 동포는 감격스러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우리는 성금만 냈을 뿐인데,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캠페인을 주도하고 현장에서 직접 발로 뛰어주신 총영사님과 단체장님들의 노고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고생하셨다는 의미의 제주 방언 ‘폭싹 속았수다(정말 수고 많으셨습니다)’라는 말을 꼭 전하고 싶다”고 말해 훈훈함을 더했다.
끊이지 않은 온정 마감후에도 계속, $5,700 모아져
지난 4월 13일까지 이어진 모금 운동에는 현장 모금 외에도 각계각층의 따뜻한 손길이 이어졌다. 한인회 윤건치 회장($500), 권 이사장($500), 심완성 수석부회장($500), 풍운회 김제이 회장($500), 성철상 회장($400), 헬렌장 회장($300), 제일은행 조명희 부사장($300), 김경선 문화원장($100), Kathy Yi($100), 정성철 회장($100), 휴스턴시 지지리 국장($100), 박영숙 작가($100), 이상일 회장($100) 등 많은 이들이 정성을 보탰다. 이렇게 모인 총 기부액은 $4,876이었으며, 비용($225)을 제외한 순 모금액 $4,651에 익명의 독지가가 $349를 쾌척하며 목표했던 $5,000이 채워졌다. 감동은 여기서 그치지 않고, 이후 조행자 회장이 $500, 이준배 사장이 $200을 추가로 기부하면서 최종 모금액은 $5,700에 달했다.
휴스턴 한인회와 재향군인회는 “어려운 시기에 자매도시를 위해 한마음으로 따뜻한 정성을 모아주신 모든 동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모금된 성금은 조속한 시일 내에 산불 피해를 입은 자매도시 울산광역시에 전달하여 피해 복구와 이재민 지원에 힘을 보탤 예정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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