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 회장 “피해 줄까 주저, 이젠 아이들에게 추억 선물”
선수단 선서 “우리는 할 수 있다”, 장애라는 장벽 넘어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한인 사회가 장애라는 벽을 넘어 도전과 희망의 이름으로 하나 됐다. 휴스턴 한인 장애인 체육회(회장 송철)는 지난 5월 3일 휴스턴 한인회관에서 ‘제3회 달라스 전미주 장애인 체전 휴스턴 선수단 출정식 및 후원의 밤’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오는 6월 달라스에서 개최되는 전미주 장애인 체전에 출전하는 선수들을 격려하고, 그들의 도전을 뒷받침할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준비됐다. 현장은 선수와 가족, 한인 사회 주요 단체장 및 후원자 등 100여 명이 함께 자리 했다. 특히 이번 행사에는 장애인 선수단 가족들과 휴스턴 체육회 관계자들이 자발적인 봉사자로 나서 배식과 행사 진행을 돕는 등, 지역 사회 모든 단체가 한마음으로 화합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었다. 송철 회장은 “장애인 체육 행사에 휴스턴 총영사께서 직접 참석한 일은 처음”이라며 이경은 휴스턴 총영사의 발걸음을 크게 환영하며 감사함을 전했다.
송철 회장, “미안함 대신 당당한 외출을 꿈꿉니다”
이날 행사의 가장 큰 울림은 송철 회장의 인사말에서 터져 나왔다. 송 회장은 “준비한 원고가 있지만, 부모님들의 환한 얼굴을 보니 가슴이 벅차 말이 잘 나오지 않는다”며 운을 뗐다. 송 회장은 “우리 아이들은 장애가 있어 구름이 낄 것 같지만, 여기 부모님들 얼굴을 보면 누구보다 환하다”며, 평소 타인에게 피해를 줄까 봐 아이들의 외부 활동을 주저해야 했던 장애 아동 가정의 아픔을 대변하면서, “남에게 폐를 끼칠까 봐 엄마들이 아이들을 데리고 밖으로 잘 나가지 못하지만, 이번 체전만큼은 아이들이 마음껏 뛰고 소리 지르며 세상 밖으로 나오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이번 출전의 목적이 단순한 메달이 아닌 ‘안전한 완주’와 ‘다시 가고 싶은 추억’에 있음을 강조했다.
호남향우회·재향군인회·권오성 회장 등 ‘특별한 감사’
송철 회장은 휴스턴 한인 사회가 보여준 조건 없는 사랑에 거듭 고개를 숙였다. 특히 “전화 한 번 먼저 하지 않았음에도 먼저 손을 내밀어 준 분들이 너무 많다”며 감사를 전했다. 특히 매 행사마다 묵묵히 가장 큰 힘이 되어준 휴스턴 호남향우회(회장 정성태)와 주차 관리부터 행사 지원까지 발 벗고 나서준 재향군인회(회장 정태환), 그리고 체육회의 고문이자 대부와 같은 권오성 회장의 헌신적인 지원을 언급하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또, 고등학생이 남몰래 후원금을 보내온 학생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 정성을 보탠 후원자들의 이야기는 현장에 모인 이들에게 큰 감동을 선사했다.
이경은 총영사, ‘장애인 체육회는 휴스턴 한인 사회 건강함 지표’
지난 3월 부임한 이후 한인 사회와 적극적으로 소통해 온 이경은 주휴스턴 총영사는 격려사를 통해 깊은 감명을 전했다. 이 총영사는 “휴스턴에 온 지 두 달이 채 되지 않았지만, 장애인 체육회가 있다는 소식을 듣고 정말 기뻤다”며, “이렇게 많은 분이 한마음으로 장애 아동들을 후원하고 지켜나가는 모습이야말로 휴스턴 한인 사회가 얼마나 건강하고 수준 높게 발전하고 있는지를 보여주는 확실한 증거”라고 격찬하면서, “오는 6월 달라스에서 열리는 본 대회에 직접 참석하여 휴스턴 선수단이 텍사스의 자부심을 드높이는 현장을 함께하며 끝까지 응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선수단 선서, 선수단기 전달식
이어진 선수단 대표들의 선서와 단기 전달식도 감동의 연속이었다. 불편함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의 흔적이 엿보였던 김윤서, Katy Lee 선수대표의 선수단 선서는 참석자들에게 큰 감동을 주었고, 지난 대회 테니스 2관왕인 스티브(Steve)와 한국 국가대표팀을 상대로 승리한 전력이 있는 보치아 종목의 미니 선수가 소개될 때는 큰 환호성이 터져 나왔다. 한인단체장들도 격려사와 축사로 힘을 보탰다. 김형선 한인회장은 “운동하는 아이들에게도 장학금을 주자는 송 회장님의 제안을 잊지 않겠다”며 실질적인 지원을 약속했고, 윤찬억 회장은 “장애인 체육회도 우리 체육회의 소중한 가족”이라며 전폭적인 협력을 다짐했다. 비비안 권 휴스턴 한인상공회장은 “선수들과 헌신적인 가족들의 모습에서 깊은 영감을 받았다”며 상공회 차원에서도 선수단의 ‘든든한 버팀목(Backbone)’이 되어 함께 응원하겠다”고 격려했다.
6월 달라스에서 울려 퍼질 휴스턴의 함성
이번 출정식을 통해 전열을 가다듬은 휴스턴 선수단은 선수와 가족, 코치진 등 총 50여 명의 규모로 달라스 제전에 참가한다. 승패를 떠나 ‘함께하는 즐거움’과 ‘도전하는 용기’를 몸소 보여줄 이들의 드라마에 휴스턴 한인 사회 전체가 든든한 응원의 박수를 보내고 있다. 송철 회장은 “1번도 안전, 2번도 안전”이라며 아이들이 즐겁게 다녀올 것을 다시 한번 약속했다. 한인 장애인 체육회는 대회 출전 전까지 지속적인 후원과 기도를 당부하며, 휴스턴 한인 사회의 따뜻한 동행이 달라스 현장에서도 큰 힘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후원 및 문의 안내]
Zelle: 832-455-1144, Venmo: @Koreanspecialneedsassociation,
Check Payable to: KSNA (11910 Bexhill Dr. Houston TX 77065)
문의: 송철 회장 (832-455-1144)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6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360x180.jpg)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 12 [토요와이드] 이 대통령, 美빅테크 CEO 회동…여야 내홍 격화](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7/Lee-0725-120x86.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