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국 개최 첫 경기서 역대 최다 골 기록, 16강 향해 순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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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라과이 경기 1차전에서 두골을 넣은 발 로건(오른쪽)선수 :사진 출처:nhpr
미국 대표팀이 6월 12일 로스앤젤레스 소파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 FIFA 월드컵 D조 첫 경기에서 파라과이를 4-1로 완파하며 대회 출발을 화려하게 알렸다. 미국은 자국 월드컵 개최 사상 역대 최다 골을 기록하는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크리스찬 풀리식(Chistian Mate Pulisic)이 경기 초반부터 날카로운 움직임으로 상대 수비를 흔들었고, 7분 만에 그의 드리블이 파라과이 수비수 다미안 보바디야의 자책골을 유도하며 선제골을 만들어냈다. 주인공은 단연 공격수 폴라린 발로건(Folarin Balogun)이었다.
발로건은 전반에만 두 골을 넣어, 1930년 초대 월드컵 이후 한 경기에서 두 골을 기록한 최초의 미국 선수가 됐다. AS 모나코 소속인 발로건은 전방 공간 침투와 수비 등지기 능력에서 탁월함을 보이며 공격에 새로운 차원을 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발로건은 경기 후 “팬들이 내게 너무 많은 응원과 지지를 보내줬다. 나에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팬들에게 보답하는 것이었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뉴욕 출생으로 나이지리아계 부모를 두고 영국에서 자라 영국 유소년 대표팀을 거쳤으나, 2023년 FIFA에 소속 협회 변경을 신청해 미국 대표팀의 일원이 됐다.
후반전에는 파라과이가 훌리오 엔시소의 골로 1점을 만회했지만, 후반 추가시간 조반니 레이나가 박스 외곽에서 환상적인 마무리로 4번째 골을 터뜨리며 승부에 쐐기를 밟았다. 감독 마우리시오 포체티노(Mauricio Pochettino)는 “전반 45분은 정말 놀라웠다.
이렇게 경기할 수 있는 팀은 찾기 힘들다. 정말 자랑스럽다”라고 말했다. 미국의 다음 경기는 6월 19일 시애틀에서 열리는 호주전이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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