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런던너 펍 댈러스(The Londoner Pub Dallas) 구글 캡처
2026 FIFA 월드컵 잉글랜드의 조별리그 첫 경기를 하루 앞둔 16일(현지시간) 밤, 댈러스 모킹버드역 인근 Pub (펍) ‘더 런더너(The Londoner)’에서 잉글랜드 응원단 수백 명이 강제 퇴장당했다. 영국 매체들에 따르면 이날 팬들은 맥주 5천 잔 이상(병맥주 2,352병 포함)을 마셨고, Pub (펍)의 매출은 3만 파운드(약 4,020만 원)를 넘어섰다.
Pub (펍)은 본래 늦은 시간까지 영업할 예정이었으나, 보안 인력이 단 2명뿐인 상태에서 수용 인원을 초과하자 밤 10시경 직원과 경찰관 2명이 손님들에게 퇴장을 요청했다. 건물은 비워졌지만 일부 팬들은 발코니에 남아 몇 시간을 더 머물렀고, 결국 댈러스 경찰 차량 수십 대가 출동해 거리를 통제했다.
팬들은 발코니에서 화분을 던지거나 거리에서 축구공을 차며 흥을 이어갔고, 일부는 정리를 돕고 자리를 떠났다고 전해졌다.
이 모임을 기획한 브리스톨 로버스 팬 존 갤리번은 “미국은 너무 넓어서 유럽처럼 어디서 모일지 쉽게 알 수 없다”며, Pub (펍)에 할인 행사를 부탁하고 SNS로 장소를 알린 것이 이번 모임의 시작이었다고 밝혔다.
이튿날인 17일 오후, 잉글랜드는 알링턴 AT&T 스타디움에서 크로아티아와 조별리그 첫 경기를 치러 4-2로 승리했다. 해리 케인이 페널티킥과 추가 득점으로 2골을 기록했고, 크로아티아가 두 차례 동점을 만들었지만 후반 들어 주드 벨링엄과 마커스 래시포드가 연속 득점하며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잉글랜드는 그룹 L 선두로 출발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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