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락방 화재까지…. 당국 “실내에서도 낙뢰 위험 있어” 경고

사이프레스 주택에 낙뢰 (해리스 카운티 제4구 보안관실)
7일(현지 시각) 해리스 카운티 사이프러스 지역 한 주택에 벼락이 떨어져 집 안에 있던 어린이가 감전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해리스 카운티 보안관보 제4구역(Precinct 4 Constable) 측에 따르면 이번 낙뢰 사고는 화요일 저녁 사이프러스 뷰 드라이브(Cypress View Drive)와 사이프러스 리지 드라이브(Cypress Ridge Drive) 인근 주택에서 발생했다.
당국은 번개가 집을 강타한 뒤 전류가 집 안 배선을 타고 흘러 다락방에 작은 화재를 일으켰으며, 이 과정에서 컴퓨터를 사용 중이던 집주인의 아들이 감전됐다고 밝혔다. 다친 아이는 현장에서 응급 의료진(EMS)의 치료받았으며, 정확한 상태는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이번 사고는 번개가 반드시 사람을 직접 맞혀야만 위험한 게 아니라는 점을 보여준다. 미국 질병통제예방센터(CDC)에 따르면 번개는 배선, 배관, 전자기기의 전선을 타고 실내로 침투할 수 있어, 뇌우가 치는 동안에는 유선 전화 사용, 샤워나 설거지 등 물 접촉을 피하고, 콘센트에 연결된 전자기기 사용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최근 휴스턴 일대에는 국지성 소나기와 강한 번개를 동반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어,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뇌우 특보 발효 시 실내 전자기기 사용을 최소화하는 등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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