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30여 명 자원봉사 및 재능기부
함께 만든 따뜻한 명절, 한국의 정 나누다

By 동자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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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스턴 한인학교(교장 윤미나)가 9월 26일(토) 오전 11시부터 휴스턴 한인회관(한인학교)에서 2026년 가을학기 추석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교직원들의 행사 준비와 학부모들의 헌신적인 자원봉사가 어우러져, 한인학교 학생들에게 한국의 전통 명절을 알게 함과 동시에 풍요로움과 따뜻함이 선사되고 전해지는 자리가 되었다.
학부모가 직접 준비한 ‘풍성한 명절 음식’

이날 행사에서 가장 주목을 받은 것은 단연 학부모들이 정성껏 준비한 푸짐한 명절 음식이었다. 휴스턴 한인학교 PTA(회장 김대현, 부회장 신지현)는 육전, 송편, 도토리묵, 고구마튀김, 김밥, 잡채, 채소 산적 꼬치, 포도, 약과, 알로에 음료, 동그랑땡 등 다채로운 음식을 마련해 한인학교 학생들과 교직원, 그리고 행사에 참여한 학부모들이 모두 넉넉하게 즐길 수 있도록 했다. 특히 신지현 PTA 부회장은 아이들을 위해 채소 산적 꼬치 120개를 직접 만들어 제공했고, 학생회장 샤일로 학생의 어머니인 줄리아 헤인즈 학부모도 대량의 잡채와 도토리묵을 준비해 와 명절 식탁의 풍성함을 더했다.
시끌벅적 부엌과 훈훈한 미담

이날 한인학교 부엌은 30명이 넘는 학부모 자원봉사자들의 발길로 북적였다. 한국의 전통 명절 추석을 맞아 온 가족과 친척이 모인 것처럼 한인학교에 학부모들은 모여 음식을 준비하는 모습을 연출했고, 학교는 이날 명절의 설렘과 명절 음식들로 가득 찼다. 음식과 식재료 기부뿐만 아니라 학부모들의 다채로운 재능기부도 이어졌다. 유치반 이유경 학부모를 중심으로 한 자원봉사팀은 풍선 재료를 직접 기부하고 아이들에게 예쁜 풍선 아트를 선물하기도 했다. 감동적인 미담도 전해졌다. 자녀가 한인학교를 이미 졸업했음에도 불구하고, 이날 행사에 직접 찾아와 음식 봉사에 팔을 걷어붙인 임성재 학부모의 모습은 학교를 향한 변함없는 애정을 보여주며 많은 참석자들에게 울림을 전했다.
모두가 하나 된 뜻깊은 한가위

학생들과 학부모들이 다 함께 참여한 함께 하는 무대도 마련 됐다. 참가자들은 추석과 관련된 OX 퀴즈를 풀며 한국의 전통과 문화를 재미있게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학부모들을 대상으로 한 경품 추첨 이벤트도 마련되어 당첨자들에게는 기분 좋은 선물이 돌아갔다. 행사장 한편에 마련된 포토존에서는 고운 한복을 차려입은 학생들과 선생님, 학부모들이 삼삼오오 모여 단체 사진을 찍으며 소중한 추억을 남겼다.
윤미나 교장은 “학부모님들의 적극적인 참여와 노고 덕분에 우리 학생들이 너무나도 값진 경험을 할 수 있었다”며, “학생들이 휴스턴 한인학교에서 추석 명절을 풍성하게 보내기를 바라는 학부모님들과 학교의 마음이 하나로 모여, 명절 음식을 나누고 정을 다지는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휴스턴 한인학교는 이번 추석 행사 이후에도 오는 10월 10일 한글날 기념 백일장 및 사생대회, 10월 31일 후원의 날 행사를 이어갈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