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GA]게리 우드랜드,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 우승… 뇌수술·PTSD 딛고 7년 만의 감격(음성서비스) 1 30 PGA게리 우드랜드 우승](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6/03/30-PGA게리-우드랜드-우승.jpg)
하이라이트 | 3라운드 |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게리 우드랜드 / 사진 캡처: pgatour
휴스턴 메모리얼 파크 골프 코스에서 열린 2026 텍사스 칠드런스 휴스턴 오픈이 지난 일요일 극적인 감동의 피날레를 장식했다. 게리 우드랜드가 최종 라운드에서 3언더파 67타를 기록하며 대회 합계 21언더파로 우승, 2019년 US 오픈 이후 약 7년 만에 PGA 투어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우드랜드는 니콜라이 호이가르를 4타 차로 따돌리며 통산 다섯 번째 PGA 투어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우승으로 그에게 돌아간 상금은 178만 2천 달러이며, 2주 뒤 열리는 마스터스 토너먼트 출전권도 함께 확보했다.
이번 우승은 단순한 골프 성적을 넘어선 감동적인 인간 승리의 이야기로 주목받고 있다. 우드랜드는 2023년 9월 뇌종양 제거 수술을 받았으며, 이후 PTSD 진단을 받았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수술 전에도 극심한 불안 증세에 시달렸던 그는 이번 대회를 앞두고 THE PLAYERS 챔피언십에서 자신의 정신건강 투병 사실을 용감하게 공개하며 큰 반향을 일으켰다.
대회 내내 갤러리들의 뜨거운 응원을 한몸에 받은 우드랜드는 “이번 주만큼 많은 응원을 받은 기억이 없다. 마치 홈에서 플레이하는 기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1라운드에서 7버디 1보기 64타를 치며 선두권에 오른 우드랜드는, 2라운드에서도 7언더파 63타를 기록하며 3타 차 단독 선두로 올라섰다. 3라운드에서도 5언더파 65타로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며 최종 라운드를 1타 차 선두로 맞이했다.
준우승은 니콜라이 호이가르(덴마크)가 차지했고, 전 챔피언 민우 이와 조니 키퍼가 15언더파 공동 3위에 올랐다. 제이슨 데이는 공동 6위, 싸이뜨 티갈라는 공동 10위로 대회를 마쳤다. 18번 홀 그린에서 우승 퍼트를 마친 우드랜드가 눈물을 흘리며 캐디를 끌어안는 모습에 갤러리들은 “게리! 게리!”를 연호하며 함께 감동을 나눴다. 뇌수술과 PTSD라는 긴 어둠의 터널을 지나 휴스턴에서 다시 빛난 그의 우승은 2026 PGA 투어 시즌 최고의 명장면으로 오랫동안 기억될 것이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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