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은 집이 있어야 평안하다. 그 집은 성전과 같은 곳이어서 기도의 집이고 말씀의 집이고 결국 사랑의 집이 되려는 집의 목표가 있는 것이다.
예루살렘은 세계의 집이다. 예루살렘 성전은 그 집의 안방이다. 신앙의 역사는 예루살렘 성전을 두고 일어난 일들의 기록임을 부인하기 어렵다. 예루살렘 성전은 로마로 인해 완전히 불타고 말았었다. 당시 유대인 110만명이 사망했다는 기록이 있을 정도다. 참으로 잔인한 세월이었다. 저 예루살렘 성전이 만일 지금도 이스라엘 영토 안에 있었다면 이미 화염에 휩싸여 돌무더기가 되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계는 인류 최후의 전쟁을 피하지 못할 수도 있었겠다. 언제라도 다윗 이래 3000년 성전의 역사는 모든 싸움의 타켓이 되었던 것은 사실이었다. 이유는 단 하나가 아니였을까? 성경의 중심에 예루살렘 성전이 자리잡고 있다는 사실이다. 우리의 중심도 그와 같아서 언제든지 전쟁같은 다툼에 휩싸이는 날들을 부정하지 못한다. 다윗은 그런 전쟁을 잘 다스렸었다.
예언자들은 이스라엘을 바벨론 포로 70년의 시간과 함께 있었다. 겉으로는 포로였어도 하나님의 속내는 이스라엘을 다시 세우고 세계를 축복하려는 것이었음은 이론의 여지가 있어서는 안되겠다. 이스라엘은 그때 다시 살아난 것이다.
정말이지 예루살렘 성전은 불에 탔었으며 이스라엘 백성들은 바벨론 땅으로 이주해야 했고 그들의 고난이 모두 축복으로 변했다는 것은 성경이 이미 그것을 증명하고 있다.
다윗이 인구조사로 실족한 적이 있었다. 목숨 걸고 자신을 보좌했던 요압장군과 심하게 다투었다. 그것은 사탄의 격동시킴이었다고 성경은 규정하고 있다. 다윗은 즉각 회개 했지만 이스라엘의 인구 중 7만명이 전염병으로 죽는 심판을 피하지 못했다. 거기서 심판은 끝나지 않았다. 캄캄함이 예루살렘 하늘을 뒤덮고 있는 것을 다윗은 또 보았다. 그 광경은 소위 전쟁 전문가라는 다윗의 숨통을 조여 왔다. 상황이 훨씬 더 급박해졌다. 하나님의 계획이 흔들리는 것일까? 그럴리 없다.
이때 다윗의 회개가 불을 뿜는다. 진심으로 백성들의 재앙을 멈추시고 자신을 죽여 달라고 야훼께 울부짖었다. 예루살렘의 평화를 만들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은 기도뿐이었다. 예루살렘에 성전 하나 세우기 위해 다윗은 전 일생을 걸고 달려온 사람이다. 예루살렘을 대신해서 자신의 사활을 내건 다윗의 기도는 예루살렘을 지켜냈으며 그 땅 위에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이 완공된 것이다.
어제의 하늘은 부분 일식이 있었다. 말 그대로 낮이 밤처럼 어두워질 뻔했다. 달이 해를 잠시가리면서 그 모양이 마치 행글라이더가 하늘을 나는 것처럼 보였었다. 예루살렘이 캄캄하게 덮이는 날은 온 세계의 종말이 예언되기도 했다. 그래서 였을까? 그 어두움은 진실로 우주의 종말의 시작이 될 것인데 이러한 예언은 때를 기다리며 여전히 대기 중이다. 그래서 인생과 세상은 누구라도 두려움을 벗어나지 못하는 것 같다. 적어도 성경은 갑자기 어떤 일을 하지 않았었다, 모든 것을 미리 말하고 예고 한 뒤에 실행에 옮겼었다. 이것은 법칙이다.
예루살렘 성전이 이스라엘 땅에 있든 이방 땅에 있든 평안하면 된다. 성지순례에 가보면 다양한 종교들이 국경을 절묘하게 나누어 유엔 평화유지군에 의해 통제되고 있는 것을 본다. 예루살렘은 문자 그대로 평안이어서 그 평안이 깨진다는 것은 곧 온 인류가 평화를 잃어 버리고 전쟁을 치러야 하는 신호탄이 될지도 모른다. 그 누구도 부인하지 못할 것 같다.
그로 인해 가장 먼저 젖과 꿀이 흐른다던 그 아름다운 한 작은 나라도 어쩌면 또 다시 사라질 지도 모른다. 그리 된다면 우리 모두의 평화도 더 이상은 없다고 봐도 된다.
샬롬은 굿 모닝도 아니고, 굿 나잇도 아니다. 샬롬은 야훼가 지켜내는 평화이다. 이 샬롬을 가장 잘 해석하고 있는 성경 구절이 있다면 그것은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라는 말씀이다. 그래서 필자에게 샬롬은 굿 이브닝이다.
오늘도 굿이브닝 예루살렘! 이라고 손안부를 전하고 싶다. 하나님의 지혜는 만고불변이어서 지금 이스라엘을 싫어하는 이방의 품에 그 성전을 보호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예루살렘 성전은 현재 통곡의 벽 너머에 이슬람의 영토에서 마치 박물관에 안전하게 보관된 보물처럼 너무도 평안하게 보호되고 있다. 아마 예루살렘 성전이 예루살렘에 있었다면 하마스의 집중타격의 좌표가 되었을 것이다. 그러면 샬롬은 없고 온 세계가 불바다가 될 가능성을 배제하지 못할 수도 있었겠다.
그러나 현재 이슬람 땅에 있는 예루살렘 성전이 허물어졌다는 소식은 듣지 못했다. 샬롬의 주인이 하나님이시다. 샬롬의 왕은 예수님이시다. 그래서 성령의 평안 안에서 사는 성도들은 축복받은 사람들이다. 샬롬을 깨면 모두가 다 같이 멸망한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결론이다. 그 가련한 이스라엘 백성들의 슬픔을 바벨론에 담아 새 일을 하셨던 하나님이었다. 예루살렘에 인간의 탐욕이 덮쳤을 때도 그리고 그 캄캄함이 해를 가렸을 때도 야훼 하나님은 예루살렘 성전의 샬롬을 직접 챙겼었다.
우리는 이 밤도 ‘굿이브닝 예루살렘’을 기원하면서 주야로 그 책을 묵상하는 것이 샬롬에 참여 하는 것이 될 것이다. 내 집이 평안해야 하듯이 이웃의 집도 그래야 한다. 축복을 빈다.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이근형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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