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아프리카에 사는 산양 Springboks 이야기
아프리카에는 산에 산양 springboks이 많이 살고 있습니다. 그래서 South Africa 럭비 국가대표팀의 이름을 Springboks이라고 붙였습니다.
Springboks는 수천 마리씩 떼를 지어 달리다가 아무 이유 없이 벼랑으로 떨어져 몰사하는 어리석은 양으로 유명합니다. 그 이유를 알면 참으로 어처구니가 없습니다.
수천 마리의 Springboks가 떼를 지어 다니다 보면, 뒤쪽에서 따라가는 양들은 먹을 풀이 없게 됩니다. 앞에 가는 양들이 다 뜯어 먹거나, 발로 밟아놓기 때문입니다. 뒤에 있는 양들은 앞으로 나가야만 풀을 뜯어먹을 수 있다는 것을 본능적으로 알고, 앞으로 나가기 위하여 앞에 있는 양들을 밀기 시작 합니다. 앞에 있는 양들의 걸음이 빨라지게 되고, 나중에는 뛸 수밖에 없습니다. 그러면 뒤에 있는 양들이 앞에 있는 양들이 먹지 않고 놓아두고 간 풀을 천천히 뜯어먹으면 되는데, 양이란 동물은 성격이 집단에서 이탈하는 것을 두려워합니다. 그래서 자기들 눈앞에 풀이 아무리 많아도, 그 풀을 뜯어먹지 아니하고, 앞에 있는 양들을 무조건 따라 뛰어 갑니다.
결국 앞에 있는 양들은 뒤에 있는 양들이 밀어붙이니까 뛰어가고, 또 뒤에 있는 양들은 아무 영문도 모른 채 앞에 있는 양들을 따라서 뛰어가는 것입니다. 수천 마리의 양들은 ‘왜 달려야 하는지? 어디로 달려야 하는지?’ 알지 못한 채, 무작정 달립니다.
이렇게 한참 달리다가 앞에 절벽이 나타나도 멈추지를 못합니다. 뒤에 있는 양들이 계속해서 밀어붙이기 때문에, 앞에 있는 양들은 절벽을 만나도 멈추지 못하고 어쩔 수 없이 떨어져 죽고 맙니다. 또 뒤에 있는 양들은 앞에 있는 양들을 열심히 따라 가다 보니, 그들도 역시 절벽 아래로 떨어져 죽고 맙니다.
이처럼 ‘Springboks’라고 하는 양을 한마디로 말한다면, ‘아무도 못 말리는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대책이 없는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이 ‘Springboks’라고 하는 양은 어리석게도 앞으로만 나아가는 양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우리가 그렇습니다. 산양처럼 그렇게 살아갑니다. 남이 무엇을 하면 나도 따라합니다. 뭔지도 모르고 합니다. 현대인들의 자화상입니다.
2. 목자와 양
2,000년 전, 중동지방에서는 양들을 돌보아주고 기르는 목자들이 꼭 필요했습니다. 목자들은 마을 가까운 곳에서 양들에게 풀을 뜯기다가, 차츰 사람의 발길이 드문 깊은 산속으로 들어가게 됩니다. 깊은 산 속으로 들어갈수록 더 풍성한 풀을 양들에게 먹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목자는 오랫동안의 경험과 know-how를 가지고 양떼를 인도합니다. 목자는 질 좋은 풀이 어디에 있는지를 잘 알고, 여러 가지 위험에 대한 대비책을 가지고 있습니다. 따라서 양의 입장에서 볼 때, 목자가 있느냐 없느냐에 따라 삶의 질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목자가 있는 양은 날마다 싱싱하고 풍성한 풀을 먹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목자가 없는 양은 어떻게 되겠습니까? 날마다 굶을 수도 있고, 고생만 실컷 할 수 있고, 심하면 맹수들에게 잡아먹힐 수도 있습니다. 양에게는 목자가 필요합니다. 양은 혼자 살 수 없는 동물이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목자가 되시는 예수님이 필요합니다.
첫째로 양은 방향감각이 없습니다.
양은 시력이 매우 나쁜 동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래서 바로 앞에 있는 것조차 잘 보지 못합니다. 자칫 잘못하면 길을 잃어버리거나 각기 제 길로 가기 쉬운 동물이 바로 양입니다.
둘째로 양은 더러움을 잘 탑니다.
원래 양은 깨끗한 털을 가진 동물입니다. 그러나 살면서 털이 더러워집니다. 자기 스스로 관리를 못합니다.
셋째로 양은 보호 능력이 없습니다.
독수리처럼 하늘을 날을 수 있는 멋진 날개가 있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호랑이나 사자처럼 날카로운 발톱이 있는 것도 아니고, 소나 말처럼 힘이 있는 것도 아닙니다. 양은 적의 공격을 막을 수 있는 무기나, 자기 몸을 적에게 노출시키지 않기 위한 보호색도 없습니다. 양은 그저 약하기 그지 없는 동물입니다. 이러한 양이기 때문에 양에게는 목자가 꼭 필요합니다. 예수님께서 친히 ‘나는 선한 목자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예수님은 우리의 목자가 되시고, 우리는 예수님의 양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리노라’ 나는 선한 목자라. 선한 목자는 양들을 위하여 목숨을 버린다. 선한 목자는 양을 알고, 양들도 목자를 안다. 예수님께서 말씀하십니다.
넷째 양은 어리석고 단순합니다.
양은 어리석어서 제 길로 갑니다. 목자에게 순종을 잘 안합니다. 한 눈 팔다가 길을 잃은 어리석고 단순합니다. 꼭, 반드시 목자가 필요합니다.
양이 목자가 필요한 것은, 먹고 사는 문제, 안전에 대한 문제, 이 문제를 혼자서는 해결할 수 없습니다. 그래서 목자가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이유는 방황하는 양들에게 목자가 되시기 위해서 오신 것입니다. 다윗의 고백을 기억하시지요. ‘하나님은 나의 목자시니, 내가 부족함이 없습니다’ 하나님을 목자로 삼고 사니 부족함이 없었다는 것을 고백하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목자가 누구십니까?
3. 예수님이 오신 이유 (요 10:10)
‘네가 온 것은 양으로 생명을 얻게 하고, 더 풍성히 얻게 하려는 것이다’ 1) 생명을 주시려고 2) 풍성한 삶을 위하여
요즈음 중국이 세계적으로 크게 부상하고 있습니다. 중국은 이제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는 나라가 되었습니다. 엄청난 부자들이 계속해서 등장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중국 사람들이 돈을 벌어 부자가 된 다음, 무엇을 가장 먼저 하는 줄 아십니까? 자기 집의 담을 높이 쌓고, 철조망 치는 일을 가장 먼저 한다고 합니다. 왜 그런 줄 아십니까? 도둑이 무서워서 그렇게 한다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지니까 도둑을 걱정하더라는 것입니다. 돈이 많아지니까, 더 불안해지더라는 것입니다. 그러면 돈이 행복을 주는 것이 아니라 걱정을 주는 것이지요.
생명과 풍성한 삶을 위해서 오신 참 목자 예수 그리스도. 그 분이 성탄절의 주인공이십니다. 예수 그리스도와 함께 행복한 성탄절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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