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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류복현 목사) – 아버지와 두 아들 (누가복음 15:11-32)

코리안저널 by 코리안저널
6월 27, 2024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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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아버지는 어떤 분 이실까?
아버지란 우리에게 어떤 분 이실까?

4살, 우리 아버지는 전지전능하다고 믿습니다. 12살, 우리 아버지는 아는 것이 많지 못하다고 느낍니다. 15살, 아버지는 구식이야, 시대에 뒤떨어졌다고 느낍니다. 21살, 아버지는 골동품이야 차라리 없는게 낫다고 말합니다. 27살, 어느 정도 아는 것도 있고 판단이 옳을 때도 있다고 가끔은 느낍니다. 32살, 인생의 문제를 내 아버지와 의논하고 싶다고 말합니다. 50세, 아버지는 참 훌륭했다고 말합니다. 60세, 넘어서면 내 아버지는 내 인생의 미래를 모두 알고 계셨다. 나는 아버지만 못하다고 느끼게 된답니다.

2. 아버지를 떠나는 둘째 아들
에덴동산에 먹을 것이 풍성한데도 금단의 괴일(선악과)을 먹겠답니다. 이것이 타락의 본질입니다. 죄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입니다. (요 16:9) “죄에 대하여라함은 저희가 나를 믿지 아니함이요” 아버지 곁을 떠나서 혼자 살아보겠다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간섭을 피해서 나 혼자 일어서 보겠다고 하는 것, 하나님 없이 살려는 몸부림, 이것이 타락이라고 하는 것입니다. “아버지, 재산 중에서 내게 돌아올 몫을 내게 주십시요.” 죽기도 전에 유산을 요구합니다. 이는 중동 사회의 전통에 의하면 살아있는 아버지를 죽이는 것입니다. 그래서 아버지를 떠난 아들이 결국 가는 곳이 어디입니까? 먼 나라입니다. 먼 나라가 어디입니까? 무조건적인 사랑이 전혀 없는 무조건적인 사랑과는 먼 나라였습니다. 평화가 없는 먼 나라였습니다. 신비해 보이고 매력적으로 보이지만 결국 가족공동체를 파괴하고 자신을 파괴하는 나라였습니다.
오늘도 사탄은 우리를 속입니다. 먼 나라로 가라! 아버지를 떠나 뭔가를 보여줘라. 이것이 사탄의 목소리입니다. 너는 아버지 없이 얼마든지 살 수 있어. 너는 하나님처럼 될 거야. 선악과 먹지마 먹지마, 하지마 하지마, 지겹지 않니? 이제 하나님으로부터 독립해서 얼마든지 살아갈 수 있어. 아버지 곁을 떠나! 이것이 사탄의 유혹입니다. 아버지는 그 자식 재산 다 잃을 것 알면서도 아버지는 속아줍니다. 아니 믿어 주기로 작정합니다. 왜요? 자식은 재산보다 크기 때문에. 재산을 버리고 아들을 얻겠다는 거지요. 이것이 하늘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3. 아버지를 떠난 둘째 아들의 모습
아버지를 떠나 많은 재산을 들고 먼 나라로 갔던 그 아들이 어떻게 되었습니까? “그 후 며칠이 못되어 둘째 아들이 재물을 다 모아 가지고 먼 나라로 가 거기서 허랑방탕하여 그 재산을 허비하더니” (13절) 시골 풋내기 정도야 유혹감, 먹이감에 지나지 않았습니다. 다 빼앗은 다음 이용가치가 없어지자 사정없이 폐기처분해 버리고 맙니다. 취직을 합니다.(15-16) 돼지 치는 일입니다. 돼지와 함께 먹고 잡니다. 돼지가 먹는 쥐염 열매라고 먹었으면 좋겠는데 그나마 주는 사람이 없었습니다. “스스로 돌이켜” (17절) 헐벗고 굶주리고 일에 지쳤을 때, 그제서야 제 정신이 들었습니다. 제 정신이 들었을 때 그는 아버지를 생각합니다. “내 아버지에게는 양식이 풍족한 품꾼이 얼마나 많은데, 나는 여기서 굶어 죽는 구나. 내가 아버지에게 죄를 지었으나, 아버지의 아들이 아닌 품꾼으로 좀 써 주세요” 큰 결심을 합니다. 이판사판입니다. 죽기 아니면 살기입니다.

4. 아버지에게로 돌아오는 둘째 아들
고개를 숙인 채 집으로 돌아옵니다. 아버지는 아들이 돌아 올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동구 밖에서 기다리고 계십니다. 멀리서 돌아오는 아들을 아버지는 알아 보았습니다. 걸어오는 아들을 알아보고 불쌍히 여기고 달려가서 목을 안고 입을 맞춥니다.
1) 기다리는 아버지 2) 측은히 여기는 아버지. 불쌍히 여기는 마음 3) 용서하시는 아버지. 환영합니다. 용서와 치유. 아버지는 내 영혼의 안식처입니다. 언제나 돌아갈 수 있는 품입니다. 아버지 가슴에 못 박고 나간 자식입니다. 그러나 무조건 받아 주십니다.
잃어버린 영혼을 구원하는 일은 아버지 같은 마음을 가져야 합니다. 아무 조건 없이 받아 줍니다. 환영합니다. 세상에는 상처받은 사람들이 많습니다. 아무런 조건 없이 그들을 받아 주어야 합니다.
아버지의 마음입니다. (22-24)
아버지는 종들에게 이르되 제일 좋은 옷을 내어다가 입히고 손에 가락지를 끼우고 발에 신을 신기라. 그리고 살진 송아지를 끌어다가 잡으라 우리가 먹고 즐기자. 이 내 아들은 죽었다가 다시 살아났으며 내가 잃었다가 다시 얻었노라 하니 저희가 즐거워하더라.

5. 큰 아들의 마음 (28-31)
저가 노하여 들어가기를 즐겨 아니하거늘 아버지가 나와서 권한대. 아버지께 대답하여 가로되 내가 여러 해 아버지를 섬겨 명을 어김이 없거늘 내게는 염소 새끼라도 주어 나와 내 벗으로 즐기게 하신 일이 없더니. 아버지의 살림을 창기와 함께 먹어버린 이 아들이 돌아오매 이를 위하여 살진 송아지를 잡으셨나이다. 아버지가 이르되 얘 너는 항상 나와 함께 있으니 내 것이 다 네 것이로되. 이 네 동생은 죽었다가 살았으며 내가 잃었다가 얻었기로 우리가 즐거워하고 기뻐하는 것이 마땅하다 하니라.
1) 동생에 대한 분노. 돌아온 동생을 거부합니다. 질투합니다. 시기합니다. 2) 아버지에 대한 서운함. 아버지의 마음을 이해하지 못한 아들 3) 자기만 생각하는 이기주의자. 우리들의 모습이 아닌가 쉽습니다. 아버지는 아들을 사랑하시면서 기다립니다. 무조건 용서해 주십니다. 무조건 환영합니다. 그러나 큰 아들은 못마땅합니다. 아버지도 동생도 못 마땅합니다. 둘째 아들은 잘못은 했으나 회개하고 돌아 왔습니다. 집 나간 아들이 돌아오기를 기다리며 찾는 일에 집중하십시다. 아버지의 마음을 가지십시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Tags: 기독교 칼럼누가복음둘째 아들류복현 목사아버지용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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