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노를 이기면 원죄를 이긴다. 모든 분노의 밑바닥에는 죄와 질투가 있다. 질투가 쨉이라면 죄는 카운터 펀치다. 사단은 쨉과 카운터펀치로 하와를 넘어뜨리는 데 성공했다. 아담과 하와는 에덴을 잃었다. 하나님을 영영히 볼 수 없게 되었다.
그들은 뱀의 유혹을 이기지 못했고 순종을 하지 못했고 하나님께 솔직하지 못했다는 자책과 자신들의 후회 때문에 분노를 안고 살아야 했다. 여기에 하나님마저 그들에게 책임을 묻는다. 가해자나 피해자 둘 다에게 유죄를 선언하고 에덴에서 추방시켰다. 그러므로 분노는 원죄로부터 온 것이다. 이 원죄를 어떻게 누가 이길 수 있을까? 분노와 싸우라는 것이다.
분노가 우리에게 현실이 되었고 사람들의 주인이 되었다. 너무 오래된 질병가운데 하나다. 이 누구에게나 있는 분노의 정체가 죄라고 하는 사실을 알면 성도는 분노와 싸울수 있어야 한다. 나를 쓰러뜨리고 나를 망하게 하고 나를 영원히 지옥문에 가두려고 하는 하나님의 원수인 죄와 싸우는 자는 상급이 크고 복이 있다. 의에 주리고 목마른자는 복이 있고 의를 위하여 핍박을 받는 자는 복이 있다고 했다. 분노를 이기는 방법은 의에 목이 마르고 핍박을 받는 것을 의미했다.
스스로 높아지려하면 그 뒤에 분노가 따라온다. 사람은 누구나 높아지려한다. 섬김의 길을 걷는자가 드물다. 그러나 하나님에 의해 높아지면 평화가 오고 복이 온다. 그 때가 있다. 분노는 하나님의 말씀을 어기는 자에게 은밀히 찾아와서 우는 사자같이 삼키려한다.
그래서 분노에게 당하지 말고 분노와 싸우는 사람은 복이 있다. 싸우는 방법은 하나님의 마음을 읽는 지혜와 하나님 앞에 부르짖는 기도의 일이다. 모세는 하나님의 마음을 읽었다. 그리고 다윗은 하나님앞에 울부짖으며 악을 분쇄하는 기도를 했다. 이것은 분노가 능력이 되었던 경우였고 분노를 이기는 아주 좋은 방법으로 기록되어 있다.
화를 내면 성을 잃는다고 했다. 성을 잃을 정도가 아니라 모든 것을 다 잃는다. 그것이 죽음이고 그 다음은 심판이다. 이런 잠언이 성경이 말하는 주된 흐름이다. 그러니 이 사실을 알고 악마가 만들어내는 분노에 지지 않고 분노를 이기는 방법은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것이다. 그뿐이다.
모세의 꿈은 가나안 땅에 진입하는 것이다. 하나님의 약속이 그것이었다. 그러나 가는 광야길 그 도중에서 이스라엘 백성들의 원망과 불평으로 인해 하나님의 율법이 땅바닥에 버려진 것을 모세는 보았다. 학자들은 이 순간이 하나님이 가장 분노했던 시간이었다고 말들한다.
하나님이 이스라엘 백성을 포기하겠다고 선언했었다. 이 때 모세의 위대함이 나온다. 하나님의 불의를 지적한다. 그리고 포기할 수 없는 분노를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간다. 세상의 위협도 아니고 하나님의 포기 선언앞에서 에덴의 실패를 집어던지는 통쾌한 장면이다. 이래서 모세다.
이 순간은 모세의 분노가 극에 달한 순간이었다. 모세는 지팡이도 던져버리고 싶었을것 같다. 모세의 분노는 분노를 넘어 목숨을 내놓는 일이었다. 하나님의 약속하나 믿고 시내광야까지 왔다. 여기까지인가? 믿었던 하나님의 변심에 대한 분노와 백성들의 불순종 그리고 지도력의 반역에 대한 모세의 이중 분노는 분노로 끝날 공산이 컸다.
모세 역시도 아무것도 할 수가 없었다. 이런 분노 진퇴양난의 분노, 손을 쓸 수 없는 분노, 벼랑끝에 있는 분노, 다 죽어야 하는 분노를 두고 그 속에서 모세는 선택한다. 이스라엘백성을 선택했다. 하나님의 백성인 이스라엘 백성과 동행하기로 선택한다. 하나님께 벌벌거리고 절절거리는 선택이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들을 살려 달라는 기도의 방향으로 모든 것을 결정짓는다.
백성의 모든 원망과 불평에도 불구하고 모세가 백성과 하나되기를 선택했을때 하나님의 분노가 풀린다. 하나님이 모세는 죽일 수 없었기 때문이다. 하나님의 말씀과 약속을 가진 백성은 결코 포기 될 수 없다는 것을 시사하는 대목이다. 그리고 하나님조차도 모세와 함께 백성과 함께 광야를 통과하기로 다시 돌아선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격한 사람 모세, 설마 하나님이 이 백성을 광야에서 버리실까? 이렇게 모세가 하나님의 생각의 빈틈을 파고들었을때 결코 자기 백성을 포기 할 수 없다는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잡았을때 모든 상황은 뒤집혔다. 그 후로 모세의 말이 곧 하나님의 말이 된다.
백성들과 함께 살고 죽기로 결단하는 모세의 지혜가 하늘도 땅도 백성도 모세도 모두 살린 것이다; 모세가 하나님의 시험을 통과했다. 백성들의 노예근성을 걷어치우는 가운데 분노를 오히려 기회로 만드는데 성공했다. 영원히 노예로 만들려는 사단의 전략을 깨부순 일이었다. 이것이 잃었던 에덴의 분노를 다시 회복킨 것이 된다. 이것이 참 이스라엘 사람이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또 한 사람이 있다. 다윗이다. 다윗은 셀수도 없는 날동안 분노가 자신을 지배함을 보았다. 악기로도 안되었다 찬양으로도 안되었다. 한순간에 원죄에 걸려 넘어져 나단에게 죄가 드러났을때 그는 회개함으로 그 원죄의 늪에서 빠져 나온다. 그리고 평생 빚진자의 심정으로 으로 산다. 그후 전쟁과 모든 왕권은 하나님께 속했다는 것을 한번도 부정하지 않았다. 원죄의 분노를 이긴자의 신앙자세이다. 받은 은혜를 무엇으로 보답할까라고 말한 사람도 다윗이다.
다윗은 단 하루도 마음 편할 날이 없었다. 아내 미갈이, 아들 압살롬이, 그리고 장인 사울이 그리고 장수들의 배반이, 다윗은 만만이요 라고 노래했던 백성들도 사울의 떡밥에 유혹되어서 다윗을 찾아서 보상금을 노리는 밀고자가 되어 있었다. 다윗은 이 일들을 통해 속에 숨어있는 죄의 분노를 보았다…
이 일들은 다윗이 하나님께 나아가고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며 늘 기도하게 했다. 하나님의 말씀이 버려진 사울의 시대를 통곡했다. 그 일들이 다윗에게도 에덴의 원죄의 농락을 이겨 내는 기회가 된것이다. 원죄를 이기는 길은 사람을 상대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앞에 무기력하게 문제들을 들고 나가는 데 있다. 무기력하게 보여도 그길이 가장 좋은 길이다.
인생은 허물도 많지만 죄를 만난다. 넘어진다. 실수한다. 무너지기도 한다. 악에 받칠때도 있다. 분노가 멈추지 않을 때도 많다. 당하기도 하고 속기도 한다. 그러나 그것이 언제든지 하나님앞에 들고 나오면 기적으로 바뀐다. 하나님앞으로 문제를 들고 나와서 부르짖는 일이 가장 소중하다.
하나님은 능치 못할 일이 없다. 인생이 해결할 수 없는 원죄를 끊어내고 그리고 전혀 새롭고 산 길을 열게한다. 이 길을 뒤로하고 다른 길을 찾으면 그 길은 그때 뿐이고 넓은 길이어서 하나님 없이 문제를 대하는 습관을 키우게 된다. 인생은 잠시 풀릴지 모르나 분노를 만드는 원죄는 그대로 남아있게 된다. 십자가의 공로는 폐하지 못해도 사람의 믿음은 폐지될 수 있기때문이다;
하나님의 뜻을 알고 백성을 품고 가는 모세가 원죄의 분노를 이긴다. 야곱이 얍복강 가에서 하나님의 천사를 이긴 것과 비슷하다. 그리고 인생앞에 닥치는 모든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앞에 나와서 기도하는 다윗의 방법이 원죄의 분노를 이기는 길이다. 주 예수의 십자가의 공로는 단 한번의 분노 이후에 일어난 일이다. 성전을 청소하신 분노를 기억한다. 그 한번의 분노 이후에 원죄의 분노를 십자가에서 처리했다. 분노는 그런 것이다.
바울은 이것을 깨달았을까? 해가 지도록 분을 품지 말라고 했다. 원죄를 이겼다는 주 예수의 공로를 인정하기 때문이다 예수는 원죄의 분노에게 죽음을 내어주고 생명을 되찾은 구속자다. 이것이 분노를 이기는 근거이고 화를 영원히 이기는 방법이다. 원죄를 이기면 다 이기는 것이다. 오늘 싸우라! 싸움은 선택과 기도에 달렸기 때문이다.
이근형 목사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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