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나안 입성을 앞에 둔 이스라엘 백성에게 모세는 간절히 말씀을 전합니다. 대상은 광야에서 태어난 2세대입니다. 하나님을 많이 경험하지 못했거나 하나님에 대하여 잘 알지 못하는 세대들입니다. 마치 6.25를 겪어 보지 못한 사람들에게 6.25 이야기를 하는 것과 같은 경우입니다. 모세는 호화로운 애굽의 궁생활을 40년, 미디안 광야에서의 양치기 생활 40년, 그리고 지도자로써의 광야생활 40년. 지금 120살이 되었습니다. 그가 경험한 하나님에 대하여 간증설교를 하고 있습니다. 기록된 말씀 – 성경, 선포되는 말씀 – 설교입니다. 모세는 성경을 근거로 자신이 체험한 말씀을 선포하는 것입니다. 1) 우리들 보다 앞서 행하시는 분 2) 우리를 위해 싸우시는 분 3) 우리와 함께 하시는 분 4) 우리를 인도하시는 분 (구름기둥 불기둥). 40년 동안 42번의 이동을 했습니다. 5) 우리를 안아 주시는 하나님 (31절) “광야에서도 너희가 당하였거니와 사람이 자기 아들을 안음 같이 너희 하나님 여호와께서 너희의 행로 중에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우리의 삶은 광야를 걸어가는 여행자와 같습니다. 그 광야를 지나는 과정은 힘들고 어렵습니다. 오늘 모세의 신앙고백이 여러분의 신앙고백이 되시기를 축복합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40년의 광야생활은 놀라운 기간입니다. 40년의 은혜는 완전한 은혜입니다. 가장 괴롭고 긴 여정이지만 가장 은혜로운 여정입니다. 지켜주시고 함께하시고 인도하여 주시며 싸워 주시고 안아 주신 분이십니다. 하나님은 그들에게 필요한 모든 것을 은혜로 공급하신 시대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광야에서 안아주셨습니다. 광야는 구원 후에 하나님의 나라에 가기 전까지의 과정입니다. 광야란 지금 우리의 여정입니다. 하나님은 이 여정 가운데서 우리도 안아주십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들어갈 때까지 안아주십니다. 안고 사랑한다고 말씀해 주시며, 세상의 위험에서부터 벗어나게 안아서 옮겨놓아 주십니다. 이것이 구원받은 자에 대한 하나님의 사랑입니다. 김홍식의 ‘우리가 살아가는 이유’라는 글에는 아빠의 사랑은 아이에게 정서적인 안정을 주고, 고난에 대항하려는 용기를 갖게 한다고 합니다. 아이를 안아주는 아빠의 팔은 그저 단순한 두 개의 팔이 아니라 아이의 인격과 삶을 형성하는 인생의 버팀목이라고 합니다. 그 팔에 담긴 아빠의 마음이 아이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하나님 우리 아버지의 팔은 우리 인생의 버팀목입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팔은 우리의 운명을 결정짓습니다. “배에서 태어남으로부터 내게 안겼고 태에서 남으로부터 내게 업힌 너희여” (사 46:3) 우리는 태어남으로부터 하나님께 안겨 있습니다. 하나님께 업혀 살고 있습니다. 삭막한 세상이지만 이런 사랑 때문에 버티고 있습니다.
1. 하나님의 안으심은 사랑 때문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때로는 말로 표현됩니다. “내가 사랑한다” “너는 내 자녀이다” “내가 너를 낳았다” 하나님의 사랑은 때로는 행동으로 표현됩니다. 사람들을 안으시고, 품으시고, 그 사람들을 위하여 죽으신 것은 사랑 때문입니다. “안았다”는 말은 하나님의 극진한 사랑을 표현한 말입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절대로 안지 못할 것입니다. 안음은 사랑의 가장 보편적인 표현 방법 중의 하나입니다. 아기들을 안는 것은 극진한 사랑의 표현입니다. 아기들은 특히 어머니와의 신체접촉이 아주 중요합니다. 신체접촉은 지능을 발달하게 만듭니다. 신체접촉이 많을수록 암에 걸릴 확률이 낮다고 합니다. 신체접촉은 정서적으로 안정되게 합니다. 신체접촉은 결과적으로 육체와 지성과 감성에 모두 좋다는 뜻입니다. 하나님의 사랑을 많이 받는 사람이 건강하고 머리도 좋습니다. 하나님을 아는 신령한 지식과 지혜도 쌓입니다. “그는 목자 같이 양떼를 먹이시며 어린 양을 그 팔로 모아 품에 안으시며 젖먹이는 암컷들을 온순히 인도하시리로다” (사 40:11) 하나님이 양인 우리를 팔로 모아 안으십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먹이시고 보호하시고 인도하시는 목자이십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두 팔을 벌리신 이유가 무엇인지 아십니까? 이것도 예수님의 사랑입니다. 예수님은 두 팔을 벌리고 세상 모든 사람을 다 안으시려고 그렇게 하신 것입니다. 모든 사람을 다 품고 구원하시려고 그렇게 팔을 벌리신 것입니다. “내가 너를 이만큼 사랑한다” 하시면서 팔을 벌리신 것입니다.
2. 하나님은 그 곳에 이르기 까지 안으실 것입니다.
“여호와께서 너희가 걸어온 길에서 너희를 안으사 이곳까지 이르게 하셨느니라” (31절)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을 평안히 가나안에 들어갈 때까지 안으신 것입니다. 광야생활 40년 내내 하나님은 만나를 주셨습니다. 40년 내내 안아주셨습니다. 40년 내내 불과 구름기둥으로 이끄셨습니다. 40년을 한결같이 보호하시고 인도하신 하나님이십니다. 아마 하나님은 40년이 아니라 100년이라도 그 백성들을 안으셨을 것입니다. 일주일이면 가는 길을 40년을 간 것이 광야길입니다. 하나님은 일주일만 안으면 될 걸 40년이나 안으셨습니다. 누가 더 힘들었지요? 길을 가는 백성들보다 하나님이 더 힘든 광야 길이었습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지치지 않으시고 포기하지 않으시고 안아주신 것입니다. 세상에 어느 부모가 사랑하는 자녀들이 힘들어 할 때, 위험할 때, 아플 때, 모른척하거나 도망가겠습니까? 악한 부모라고 할지라도 안아 가슴에 품든지 등에 업을 것입니다. 이 세상의 아버지가 버릴지라도 버리지 않는다고 하신 하나님은 버려두거나 모른 채 하지 않고 안아주시고 인도하십니다.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 ‘오래된 미래’ “눈에 넣어도 안 아픈 세 살 난 아들 그러나 혼낼 줄도 알아야 합니다. 안아주기만 하고 혼낼 줄 모르거나 혼내기만 하고 안아주지 않거나 그러면 안 됩니다. 혼 낼 때는 확실히 혼내고 다시 힘껏 안아주어야 합니다. 그래야 예리한 분별력을 가진 아이로 자라납니다”
하나님의 백성에 대한 사랑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광야 길에서 백성들에게 얼마나 호되게 혼을 내셨습니까? 그들이 불 뱀에 물려 죽게 하셨습니다. 가나안에 들어가지 못하게도 하셨습니다. 그러면서도 하나님은 백성들을 안아주고 온갖 필요한 것으로 함께 베풀어주셨습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천국에 들어가는 그날까지 항상 안아 주실 것입니다. 때로는 사랑의 채직질도 하실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이 우리를 사랑하심에 대한 의심을 갖지 말고 믿음으로 승리하시길 축복합니다. 아멘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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