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83년 미국과 국가조약이 아직 체결되지 않았을 때에 조선정부 친선대사로 민영익 선생 일행이 샌프란시스코에 최초로 도착했다.
이것이 미국과 조선정부간의 첫 교류였다.
이듬해 조선개혁의 주역이었던 민영익의 친구들 서재필, 서광범, 박영효가 역시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했으나 그 중 서재필이 남아서 1892년에 George Washington 대학에서 의학박사학위를 받아 조선으로 돌아갔다.
그때까지만 해도 미국에 있는 한인은 모두 30명 정도였다고 한다.
1884년 4월 부활절 아침에 미국의료선교사 일행(호레이스, 아펜젤라, 언더우드, 알렌 등)이 일본을 거쳐 인천 제물포항에 도착한다.
그중 알렌(Allen) 선교사가 이미 미국물을 먹은 당시 조선 왕후의 가족 민영익이 우정국 사건으로 심각한 상해를 입어 사경을 헤매고 있을 때 양의학으로 수술을 하여 고쳐 줌으로써 조선왕가의 신임을 얻게 된다.
그 결과 이화학당, 세브란스병원, 숭의학당, 숭실학원 등 조선 땅에 병원과 Mission School들이 세워지게 됨으로 복음화의 주역의 역할을 감당하게 된 것이다.
1902년 독립운동가 안창호 선생이 샌프란시스코에 도착하여 조선독립운동 후원을 위하여 “한인친목” 단체를 만들었는데 그것이 미국의 최초한인교회가 되었다.
이름하여 상항한국인감리교회였다.
두 번째 한인교회는 1904.3.11 조선에 와서 선교활동을 하던 미국선교사 셜먼(Sherman)목사가 지원하여 LA에 나성한인교회를 세웠다.
드디어 당시 조선 땅에서 의료선교사로 일하던 Allen 선교사의 친구 David Deshler가 미국과 일본을 통한 교역사업을 하고 있었는데 Allen의 소개로 상선을 끌고 인천 제물포로 들어왔다.
그는 Hawaii 사탕수수농장의 노동자를 모집하여 홍순화 전도사를 포함 당시 인천내기감리교회 교인 50명, 제물포 노동자 20명, 일반노동자 51명 등 총 121명을 싣고 1903.1.13에 Hawaii 항에 도착했다.
그들이 최초의 하와이 한인 이민자들이었다.
그들의 농장생활은 혹독했다.
한달 월급 $5의 싼 임금 중에서 절반은 소개회사로 잘려 나갔고 그 중의 $1를 한국 가족들에게 보내고 남은 $1는 독립운동과 주일헌금과 생활비에 보탰다고 한다.
잠잘 곳이 없어 농장 언덕에 땅굴을 파고 마른 사탕수수 잎둥이를 깔고 창문 대신에 손수 만든 가마니 거죽을 덮고 생활을 했으니 엄청난 고통이 아닐 수 없었다.
그 혹독한 사탕수수 농장의 노동 중에도 주일성수를 위하여 함께 갔던 홍승화 전도사는 한인들을 모아 그해 11월에 첫 예배를 드렸고 그것이 후에 이승만 대통령 등이 독립운동의 주역을 감당했던 그리스도한인연합감리교회였다.
미국 이민역사를 쓰자면 한이 없을 것이다.
그러나 우리의 미국한인교회들과 한인들이 어떻게 이 미국땅에 정착하게 되었는지를 우리는 알아야 한다.
아주 오래 전에 보스턴대에서 공부를 하고 있을 때 7살짜리 아들이 “아빠 왜 우리는 미국에서 살아야 해?”라고 물었던 적이 있었다.
그때 “아빠 공부를 위해서 미국에 함께 왔잖아?”라고 대답했다.
아빠의 공부 때문에 자식들이 희생된 것이라고 생각하니 가슴 아프고 미안한 마음이었다.
이렇게 미국한인들은 각자 다른 사정의 이민역사들이 있다.
지금 미국 땅에서 이방인으로 살아가면서도 가장 감사한 것은 우리에게 조국이 있다는 사실이다.
이민 초기에 겪었던 이민 1세들의 피와 땀 흘림으로 이민사회가 터를 잡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40년광야생활을 청산하고 요단강을 건넌 후 12돌무더미를 쌓아 두고 “만일 후손들이 이 돌무더기가 무슨 뜻이냐”고 묻는다면, “애굽땅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 하나님에 대해서 야야기하라”고 하셨다.
피와 땀과 눈물로 시작한 우리 이민역사에서 만일 후손들이 “왜 우리는 미국에서 살아야 해?”라고 묻는다면 우리는 할말을 준비해야 한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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