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나긴 터널에서 빠져 나온 길..
기억이 가물거린다. 그러나 큰 무늬되어 옷을 입을 때마다 상처는 꿈틀거린다. 영원히 사라지는 것이 아니었다.
상처보다 더 큰 충격이 마음과 생각을 지키고 있었음에..
내가 이미 그때 죽었는데 무슨 상처가 남았는가?
천년의 사랑이 바람결 구름결 먼지처럼
붉은 피빛 복음으로 내 속에 머물고 있음에..
당신은 이 비밀을 모르리라!
바람은 흔적으로.. 향기는 냄새로..
사랑은 행함으로 남기는 것을!
내 마음의 문만 열면 찬양으로 늘 고백할 수 있기에..
상처가 열쇠되어 꼭 잠긴 나의 마음에
어린양 흘린 피로 기억되어
내 맘 속에서 날마다 부활로 만나리라!
더운 여름날 땡볕에도
골고다 언덕 위에서 폭풍 비바람이 불어오면
잊었던 피빛 빗물에 나의 죄 씻기어 흘러가고 있음에!
할렐루야!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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