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볕이 여름을 준비하고 여름방학을 기다렸던 꼬맹이들은
소나기 몇 번 맞고 땡볕에 멱감고 지나면 벌써 여름방학은 끝이나 버립니다.
푸른 하늘에 발 담그시고 저녁무렵 별들을 집합시키시고
시간과 공간을 버물러 움직이시며
낮과 밤도 구분없이 인간들의 고함소리 통곡소리같은 아우성에
귀기울여 들으시니 얼마나 힘이 드실까? 싶습니다.
문제 많고 탈 많은 지구를 섭리하시느라?
어느 대통령처럼 하나님 노릇하기가 참말로 힘드신 줄 아옵나이다.
그러나 하나님을 아버지라 부르는 연약하고 순전한 당신의 자녀들이 모여서
기도하고 찬양을 외치며 부부가 입술을 모아서 부르는 그 음성에
위로와 영광을 받으소서!
때론 힘드시어 독생자 예수그리스도 이름으로 대신하는 결재서류에
우리의 눈물과 기도를 꼭 확인해 주시옵소서!
생명처럼 품고 살면서 당신의 숨겨 놓은 이야기 성경의 비밀을 깨닫는
지혜를 늘 주옵소서!
이제 늙어버린 내 모습 바라보며…
신사동 언덕길에 나의 발걸음 힘들지 않게 늘 가볍게 하옵소서!
언약의 문서가 늘 우리 마음 속에
성령의 불길이 불꽃처럼 피어나게 하소서! 할렐루야!
목요일 유월의 아침에..
서울 사랑의 부부합창단 정진현 장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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