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를 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돈을 벌기 위한 것입니다. 이것을 팔면 얼마가 남는가? 얼마에 사와서 얼마에 팔아야 하는가? 계산을 따져 보고 이익이 나면 그 것을 사다 팔고 손해가 나면 그것은 사다가 팔지를 않습니다. 사람의 관계도 그렇습니다. 누구랑 가까이 지내면 이득이 있고 누구랑 가까이 하면 손해를 본다. 그래서 사람을 사귈 때도 계산을 합니다. 믿음생활도 그렇습니다. 이것을 하면 손해이고 저것을 하면 이득이 있다. 그래서 열심히 하는 사람 열심을 내지 않는 사람들로 구별이 됩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믿음생활을 세상의 지식으로 계산하면 손해입니다. 즉 사람의 생각으로 따져보면 안 되는 일입니다. 절대로 이익은 없습니다. 그런데 많은 믿음의 사람들은 그것을 알면서도 믿음생활을 했습니다. 그리고 하고 있습니다. 아브라함이나 모세나 많은 선지자들이 그랬습니다. 12제자나 바울 같은 사람들이 그랬습니다. 삭개오 같은 사람도 그랬습니다. 아브라함은 자식을 제물로 바치는 일을 합니다. 분명히 손해가 나는 일입니다. 손해가 나도 이만 저만이 아닙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아들을 바칩니다. 그리고 난 후 하나님에게 인정을 받습니다. 모세는 공주의 아들의 신분을 포기하고 하나님의 백성들과 고생하는 일을 선택합니다. 이것 역시 손해를 봐도 한참 보는 일입니다. 세상 사람의 기준으로 보면 고생을 사서 한 일입니다. 하나님이 주시는 상을 바라봄이라고 했습니다. (히 11:26) 삭개오도 예수님을 만난 즉시 그의 삶이 변했습니다. 재산의 절반을 가난한 사람에게 나누어 준다는 것입니다. 그런 후에 구원이 이 집에 이르렀다는 칭찬과 이 사람 (삭개오)에게 이제 아브라함의 후손이다는 칭찬과 인정을 받습니다. (눅 19:9) 바울도 그런 사람입니다. 손해가 나도 엄청난 일을 한 사람입니다. 오늘 바울은 예수 그리스도를 만난 후에 자기에게 어떤 변화가 있었는지 말해주면서 과거의 자랑거리를 “해와 배설물” 로 여긴다고 고백합니다.
1.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 바울 (4-8절)
바울은 자랑거리가 많은 사람이였습니다. 그러나 그 모든 것을 예수님을 알고 믿은 이후에 해로 여기고 배설물로 여겼다고 했습니다. “그러나 나도 육체를 신뢰할 만하니 만일 누구든지 다른 이가 육체를 신뢰할 것이 있는 줄로 생각하면 나는 더욱 그러하리니” (4절) “내가 팔일 만에 할례를 받고 이스라엘의 족속이요 베냐민의 지파요 히브리인 중의 히브리인이요 율법으로는 바리새인이요” (5절)
1) 팔일만의 할례
할례는 하나님의 언약 백성의 증표로서 아브라함 때부터 시작되었습니다. 태어난 지 팔일 만에 행해집니다. 이삭이 그랬고 예수님이 그랬습니다. 바울도 8일 만에 할례를 받았으니 정통 유대인입니다.
2) 이스라엘의 족속. 히브리인이요. 유대인이다.
‘이스라엘’은 유대인들이 하나님의 언약 백성으로서 자부심을 가지고 자랑할 때 사용하는 단어입니다. 바울의 부모는 그 당시 흩어져 살고 있던 많은 유대인들처럼 이방인의 피가 섞이지 않았고 또 이방인에서 이스라엘로 귀화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은 야곱에게 주신 새로운 이름입니다. 즉 야곱의 후손이다는 말입니다. 그들을 히브리인이라고도 합니다. 강을 건넌 사람이라는 뜻입니다. 그들의 조상 아브라함이 갈대아 우르에서 가나안땅을 가지 위해서 건넌 강이 메소포타미아 강입니다. 그 강을 건넌 사람들이라고 해서 히브리인이라고 합니다. 유대인라고도 합니다. 유다의 후손이라는 뜻입니다. 유다지파에서 다윗, 솔로몬, 예수님이 탄생하였기 때문입니다.
3) 베냐민 지파
베냐민 지파는 12지파 중에서 작은 지파였지만 높이 평가되었습니다. 야곱이 사랑한 아내가 라헬입니다. 그에게서 난 아들이 베냐민입니다. 이스라엘 초대 왕인 사울을 배출한 지파입니다. 솔로몬 이후에 나라가 남북으로 분열된 후에도 다윗 왕조에 충성을 다했습니다. 에스더 때 유다 민족이 자칫하면 하만에 의해 멸망을 당할 수도 있는 상황에서 민족을 구한 모르드개도 베냐민 지파 출신입니다.
4) 율법으로는 바리새인
“열심으로는 교회를 핍박하고 율법의 의로는 흠이 없는 자로라”바울도 유대땅에서 태어나지 않았지만 바리새인의 아들로 태어났습니다 (행 23:6). 바리새파는 당시 소수였지만 율법을 철저하게 지킨다고 자부하는 그룹이었습니다. 바울은 어렸을 때 예루살렘에 유학을 가서 유명한 율법학자인 가말리엘 밑에서 교육을 받았고 누구보다 열정적으로 율법을 지켰습니다.
5) 열심으로는 교회를 박해한 사람
열심은 유대인들이 아주 사모하는 덕목입니다. 율법에 대한 열정과 하나님에 대한 충정 때문에 바울은 교회를 이단으로 생각하고 열심히 박해하였습니다. 스데반을 죽이는데 앞장 선 바리새인이였습니다. 박해를 피해 도망간 그리스도인들을 붙잡아 오려고 멀리 다메섹까지 갈 정도로 극성스러웠습니다.
6) 율법의 의로는 흠 없는 자
바울은 어느 누구보다도 율법에 규정된 모든 것들을 철저하게 지키려고 애를 썼습니다. 한 마디로 유대인들의 입장에서 볼 때 바울은 모든 것을 다 갖춘 자였습니다. 가문도 좋고 혈통도 좋고 최고의 학문을 배웠고 종교적인 열심도 대단하여 장래가 촉망되던 엘리트 중의 엘리트였습니다. 바울은 당시 빌립보 교회를 어지럽히던 유대인 율법주의자들과는 차원이 다른 정통파 유대인이었습니다. 그야말로 바울은 유대인판 금수저였습니다.
그러던 그가 어느 날 갑자기 자기가 소속된 엘리트 그룹인 바리새인들을 떠나고 자신이 누리던 모든 명예와 특권을 버렸습니다. 그리고 범죄자로 낙인찍혀 십자가에 달려 죽은 예수님의 도를 좇는 그룹에 참여하였습니다. 바울의 행동은 유대인들이 볼 때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았습니다. 바울이 로마의 총독이었던 베스도와 아그립바 왕 앞에서 심문을 받을 때 자신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만났는지 설명하고 또한 복음을 증거했습니다. 그 말을 듣던 베스도 총독이 “바울아 네가 미쳤도다 네 많은 학문이 너를 미치게 한다” (행 26:24) “내가 미친 것이 아니요 참되고 정신 차린 말을 하나이다” (26:25, 29). 바울은 완전히 회심했습니다.
2. 가장 고상한 지식 (7-9절)
“그러나 무엇이든지 내게 유익하던 것을 내가 그리스도를 위하여 다 해로 여길뿐더러. 또한 모든 것을 해로 여김은 내 주 그리스도 예수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함을 인함이라 내가 그를 위하여 모든 것을 잃어버리고 배설물로 여김은 그리스도를 얻고 (8) 그 안에서 발견되려 함이니 내가 가진 의는 율법에서 난 것이 아니요 오직 그리스도를 믿음으로 말미암은 것이니 곧 믿음으로 하나님께로서 난 의라” 내가 그동안에 율법도 배우고 철학도 배우고 수사학도 배웠으나 그것은 초등학문이고 예수님에 대한 지식이 가장 고상한 지식이다. 그리스도를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하다는 것을 깨닫고 난 후에 과거에 ‘소중하고 귀중하다고 여기고 이익이라고 여긴 것들’을 이제는 해와 배설물로 여기고 다 버렸다고 했습니다. 대단한 결단입니다. 예수님 아는 것 외에는 다른 것을 다 버렸다는 것입니다. 예수님보다 더 소중한 것은 없다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아는 지식이 가장 고상합니다. 예수님을 알고 믿고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아멘
♬ 주 예수 보다 더 귀한 분은 없네
류복현 목사 (킬린한인침례교회 담임목사) 254-289-88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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