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사회에서 흔히 하는 말에 보면 미국에 이민을 온 중국인들은 가장 먼저 중국식당을 open한다고 한다.
일본 사람들은 가장 먼저 회사를 세우고 한국인들은 가장 먼저 교회를 세운다.
그 말이 맞는 것 같다.
한인들은 미국 땅에 도착하면서 가장 먼저 교회를 세웠다.
교회를 중심으로 독립운동을 전개했다.
교회를 중심으로 한국의 역사와 얼을 이어갔다.
한인교회는 한인들의 중심이었다.
교회를 중심으로 어려운 처지에 있는 사람들을 도왔고 조국의 독립을 위하여 항쟁했음을 알아야 한다.
교회를 통해서 세상 돌아가는 소식, 조국의 소식, 이웃들에 대한 소식, 새로운 Job에 대한 소식 등을 서로 교환하는 정보의 장소였다.
적어도 이민 초기에는 그랬다.
이민 초기에는 모든 이민자들의 삶은 참으로 비참했고 고독했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인들은 뭉쳤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민족의 얼을 잃지 않았다.
그런 가운데서도 한국의 언어를 버리지 않았다.
교회를 중심으로 어른과 어린이들도 한국어로 철저히 예배를 드렸고 한국어와 역사를 활발하게 가르쳤다.
한국인은 한국의 언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
한국어 속에 한국의 얼이 있기 때문이다.
이것이 미국에 사는 한국인의 정체성이다.
우리 2세들에게 신앙교육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이 있다면 그것은 한국어를 할 줄 알아야 한다고 믿는다.
미국에서 태어난 2세들이 “I am an American(나는 미국인)”이라고 말해도 미국인들은 ”You are Korean(당신은 한국인)”이라고 말을 들으면 자신의 정체성에 혼란이 온다고 한다.
요즘 휴스턴에 한인회와 교회와 영사관의 교육부서를 통해서 한국학교가 활발하게 되어가고 있는 모습을 보고 다행스러운 일이라고 생각된다.
자녀들에게 신앙교육 다음으로 한국언어라는 인식을 가져야 한다.
한인회와 문화원과 노인회 등을 통해서 아름다운 교제를 나누고 한인사회의 발전을 위하여 분투하고 있다.
한국인의 2세-3세들 중에는 한국말을 전혀 하지 못하는 경우를 보면 안타까운 마음이 든다.
자녀들과 부모들 간의 언어소통을 통해서 공감하고 대화한다면 모든 세대간의 Gap을 해결할 수 있지 않을까?
어떤 일이 있어도 어려서부터 집에서는 한국어를 한다면 문제는 자동적으로 해결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교회에서도 한국어로 신앙교육을 한다면 더욱 좋지 않을까….
이미 경험하는 일이지만 우리 2세들과 우리의 문화, 1세의 정신, 한국인의 정신, 부모의 인생철학, 부모가 가진 삶의 가치관을 심도 있게 나눌 수 있어야 있지 않을까?
1세대 부모가 2세대와 영어로 그런 마음속에 깊이 있는 이야기들을 어떻게 나눌 수 있을까?
정말 우리가 이 세상을 떠나기 전에 적어도 한국인이라는 정체성만은 확실하게 전해주고 가야 하지 않을까?
내가 이 땅에 오기 전부터 그리고 이 미국 땅에 살다가 우리들이 어떤 삶을 살았는지 우리 자녀들의 속에 남아 우리가 이 땅을 떠나간 후에 그들의 후손들에게 할머니 할아버지 시대의 삶을 전해줄 수 있어야 하지 않을까?
그러므로 우리 2세들에게 신앙교육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것은 한국어 완전습득이라고 믿는다.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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