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하기를 싫어 했던 십대 초반 어린 시절의 일이었다.
어머니가 지켜야 할 몇가지 법을 만들어 아들 방에다 붙여 주셨다.
이 명령의 법을 지켜야 참 내 아들이라는 것이다.
그런데 그 아들은 아무것도 못 지켰다.
그러자 이번에는 부지런히 아들을 데려다 무릎을 꿇리고 타이른다.
시랑의 말로 권면한다.
그래도 아들은 아무것도 못했다.
이번에는 어머니가 매를 들고 아들의 방으로 들어오셨다.
아들이 보는 앞에서 어머니는 아들 대신 자신의 손목을 때리고 자신의 발을 내리쳤다.
손과 발에서 붉은 피가 흘렀다.
그전에는 법으로 해도 안 되고 말로 해도 안 된 아들이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졌다.
이제야 아들은 비로소 나 때문에 어머니가 대신 고난을 당하시고 대신 피를 흘리시는구나!
마음에 고통스러운 감동을 받고 울면서 잘못했다고 이제는 어머니의 말씀에 순종을 하겠다고 했다.
생각해 보면 정말 인간은 법으로 안 되고 말로도 안 되는 것 같다.
성경의 역사도 마찬가지이다.
유대인들에게 있어서 성경에서 가장 위대한 인물은 모세와 엘리야이다.
사실 모세는 구약의 율법의 대표자이다.
그리고 엘리야는 구약의 예언자들의 대표이다.
하나님께서는 율법을 주시고 하나님의 백성답게 살라고 하셨다.
그래도 안들으니까 선지자들을 부지런히 보내셔서 말씀으로 타이르셨다.
그래도 그들은 듣지 않았다.
인류의 구원은 모세도 못했고 엘리야도 못했다.
그래서 율법과 예언의 마침이되시는 위대하신 예수님이 이 세상으로 오셔서 해 내셨다.
모세의 율법으로도 안 되고 엘리야의 말로도 안 되었다.
그러나 예수님이 죽었다가 부활하심으로 이루셨다.
인간이 의롭게 되는 것이 모세의 율법으로 될 것 같았으나 결국 안되었고 그 다음에 예언자들을 보내셔서 부지런히 말로 타일렀으나 그래도 안 되었다.
결국 예수께서 오셔서 자신이 직접 죽으셨다가 살아나심으로 인간의 구원이 이루어졌다.
“어린양 같은 그리스도의 보배로운 피로 되었다.”(벧전1:19)
아들이 어렸을 때의 일이다.
어린아이가 밖에서 놀다가 손끝에 피가 흐르자 아프지도 않으면서 잔뜩 겁을 집어먹고 엉엉울면서 집안으로 들어와 제 어미에게 피나는 손가락을 보이며 흐느꼈다.
이것이 인간의 본성이다.
인간이라면 붉은 피를 보면 반드시 마음에 고통스러운 감동이 일어난다.
정상적인 사람이라면 나 대신 십자가에서 흘리신 예수님의 피를 볼때 마음에 고통스러운 감동이 일어나 죄를 회개하고 이제는 예수님 앞에 나아와 믿게 된다.
그래서 우리는 십자가의 보배로운 예수님의 피로 구속함을 받은 복음을 날마다 들으면 들을수록 숙연해지고 회개의 눈물을 흘리지 않을 수 없다.
그래서 “피흘림이 없은즉 사함이 없다”(히9:22)고 하셨다.
만약에 이런 주님의 피를 보고서도 마음에 아무런 감동이 없으면 그는 더 이상 인간이 아니라 이미 짐승이 되어 버린 것이다.
짐승은 피를 보면 더욱 흥분하여 피 흘린 짐승을 물어 뜯고 잡아먹는다.
그런 사람을 구원받을 수 없는 악인이라고 말한다.
“악은 악인에게서 난다”(삼상24:13)고 했다.
법으로도 안 되고 말로도 안되었으나, 적어도 인간이라면 예수님의 희생의 피를 보는 순간, 우리 주님이 나를 대신하여 십자가에 달려 고통 당하시는 모습을 보는 순간, 마음에 고통스러운 감동이 일어나지 않겠는가?
송영일 목사 (Y Edward Song, Th.M, D.Min)
케이티 새생명교회 담임
newlife0688@gmail.com
(832) 205-5578
www.houstonnewlife.or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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