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덴 이후에 모든 만물이 거듭나야 했다. 이 말은 성경이 거듭나야 했다는 말이다. 성경이 없는데, 성경이 침묵하고 있는데 그리고 성경이 거듭나지 않았을 때, 성경과 인생이 죄로 막혀있는데, 인생은 그야말로 혼돈과 공허 그 뿐이다. 2차 세계대전 이후에 성경의 침묵을 깬 사람은 칼 바르트라는 신학자였다. 모두가 전쟁으로 신이 죽었다고 말했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너는 거듭났느냐고 묻는다. 그러나 성경이 먼저 거듭나야 하고 그 거듭남을 만나는 일이 먼저다. 거듭남은 한번 일어나는 일이나 거듭남은 날마다 일어나야 하고 그것은 쉬지않고 기도하는 일과 맥을 같이한다. 거듭남이란 날마다 하나님을 만나는 일이다.
성경은 예수 오시기 전에는 예수가 입을 열기 전에는 거듭나지 않았었다, 마치 하나님의 신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고 땅은 혼돈하고 공허했으며 흑암은 깊은 위에 그대로 있는 것 같았다. 그것은 예수의 움직임이 아직 없었기 때문이다.
빛은 그렇게 다시 시작되었다. 거듭나게 하려는 하나님의 원래 계획이 마지막이면서도 꼭 일어나야 할 일로서 그렇게 시작되었다. 이것은 사람을 포함한 온 세상 전부를 구원하려는 하나님의 의지다. 예수가 빛인 것은 그런 의미다. 그는 모든 성경을 밝혔다. 그의 입에서 밝혀진 아버지 하나님의 말씀이 줄줄이 나오기 시작했다. 그것이 팔복이다.
예수는 늘 생각한다. 그리고 그가 온 목적을 분명히 한다. 종이 상전이 되고 제자가 스승이 되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언제까지 제자로서 따라다니기만하는 것을 원치 않았고 그의 공생애가 그리 길지 않기 때문인 것도 그는 잘 알기 때문이다.
기록된 말씀들이 그 사실을 증명해 왔다. 그러나 랍비들은 그렇치 않았다. 제자와 스승관계로만 평생을 유지하고 있었다. 선생 노릇은 잘했다. 성경을 세상에 비추어 잘 해석해 놓은 책이 아마 탈무드일 것 같다. 선생은 지식인이지 아버지는 아니다. 선생은 마음에 빛이 없다. 타고난 실력으로 살아가는 부류일 뿐이다. 그러나 예수는 자기 자신을 내어준 하나님의 아들이다.
그래서 예수는 자신의 모든 비밀과 하나님을 만나는 노하우를 제자들에게 말과 행동으로 모두 보여 주었다. 예수의 하나님 만나는 방법을 한 단어로 말할때 구하라! 그것이었다. 이것을 보고 있는 사람들은 오늘날도 제자들이다. 예수는 말한다. 하나님을 날마다 만나는 나의 거듭남은 구하고 찾고 두드리는 일이라고 제자들에게 가르쳤다.
예수는 제자들에게 두 가지를 했다. 하나는 십자가의 희생과 죽음이다. 그것은 엄청난 일이었다. 그리고 또 하나는 하나님의 글과 영을 짤막하고도 알기 쉽게 줄이고 한마디로 한 줄로 말해주었다는 것이다. 예수의 하나님 만남은 이렇게 된 일이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따지고 보면 예수의 사역의 모든 근거는 여기에 있었다. 이 말을 한 단어로 줄이면 또한 ‘구하라’ 라는 한 단어로 요약이 된다. 일하지 않는 자는 먹게 하지도 말고 구하지 않는 자에게는 아무것도 주지 말아라.
예레미야 시대에 애굽으로 도망간 사람들의 변명이 있다. 하늘의 여왕이 자신들에게 복을 주었었고 지금 이렇게 힘들게 된 것은 하늘의 여왕이 돕지 않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 여왕은 애굽의 신의 이름이다. 그리고 이스라엘은 그 여왕에게 의지하며 살았었다. 예레미야는 말한다. 그것이 아니고 너희가 말하는 그런 신이 아니고 여호와 하나님은 율법과 계명을 말한 분이라고 말했다. 말씀과 계명의 신이 하나님이니 돌아오라! 말한다.
구하라 찾으라 두드리라! 세상에 쉽게 열 받거나 분노하지 말고 구하라고 했다. 분노는 하나님의 것이다. 진노와 심판은 하나님의 것이다. 이 말은 하나님께 맡기라는 말이다. 이것을 경계하고 실천에 옮길 수 있으면 마음에 평안과 전투력이 생긴다.
구하라 라는 단어는 ask이다. 영어로 ask는 ask, seek, 그리고 Knock의 첫글자를 모아서 된 글자다. 예수의 부탁 한마디는 구하라 라는 것으로 줄여진다. 그러므로 성경의 하나의 액션은 ask다. 구하라는 말이다.
그동안 구하기 전에도 다 아신다는 전지전능하신 하나님 앞에서 과연 무엇을 구할까를 생각해 본다. 이것은 두 개의 파워풀한 힘을 가지고 있다. 하나는 이사야의 말대로 다 아시는 하나님 앞에서 구하면 더욱 좋은 일이 일어난다는 것이고 또 하나는 구하되, 예수의 입의 말씀을 구하라고 했다.
그 입의 말씀이 예수의 세상 출사표이자 예수의 삶의 방향이 되었던 산상설교다. 그렇게만 되면 하늘도 땅도 모두 다 완성되기 때문이다. 아아! 예수의 사랑이 그 말씀 곳에서 날마다 나오도록 그래서 읽고 듣는이의 마음을 날마다 거듭나게 만들도록 금년 사순절 시즌 동안에 암기해 보면 어떨까?
예수의 옷자락만 만져도 거듭났다. 엄마 뱃속에 들어가서 다시 태어나야 하냐고 물었던 거듭나지 못한 성경의 사람들도 많았다. 아니 아예 거듭날 생각조차도 없었을 것 같다. 이유는 예수의 입에서 거듭나게 하는 입의 말씀이 나오기 전이었기 때문이었다. 예수의 말이 자신들의 말보다 더 높여지는 것을 원치 않았기 때문이다.
미국비자가 자주 거절된다. 어느 영사가 ‘오늘은 날이 아니다’라고 말을 하면서 비자를 거절했다. 거절감에 휩싸여 사는 현대인들의 그 아픔과 두려움은 이루 말로 표현할 수가 없다. 거절당한 그 부부가 할 수 있는 일은 하나님께 구하는 그일 뿐이다.
애통하는 자는 복이 있나니 위로를 받을 것이다. 온유한 자는 복이 있나니 땅을 기업으로 얻을 것이다. 그리고 매일 찬양을 드리며 문을 두드린다. 기적이 일어난다. 비자를 받기 위해서 기다리는 시간 내내 천 번을 기도했다고 했다. ‘나는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비자를 받았다.
급하면 간절하면 예수의 말씀이 기억이 난다. 그리고 붙잡고 있으면 예수의 말씀에 붙들린다. 그러면 그의 진액이 붙잡는 손길을 따라 마음에 힘이 되어 흘러 들어온다. 기적이 만들어 지는 순간이다. 간절함은 언제든지 긍휼을 만들고 기적을 만든다. 예수는 다시 올 때 세상에서 이 믿음을 찾을 것이라고 했다.
성경이 거듭난 것은 예수 때문이다. 예수 이전과 이후로 세상이 나뉜 것도 그 때문이다. 성경이 그로 인하여 열리자 모든 것은 바뀌기 시작했다. 빛과 어두움이 분리되기 시작했다. 빛은 상급을 얻었고 어두움은 회개가 요구되었다.
성경이 거듭나면, 성경이 들리면 산다고 했다. 그 시점이 구원이라고 했다. 들리지 않는 성경으로는 종교를 만들 뿐이다. 크리스천은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사는 예수의 사람들이다. 그렇지 않으면 랍비의 사람들이다. 바울도 처음에는 랍비의 제자였었다.
예수는 거듭났었다. 십자가에서 완전히 죽었다. 그리고 다시 태어났다. 이것은 성도의 소망이 된다. 거듭나지 않으면 안될 만큼 완전히 끝나버린 세상을 보고 예수는 모든 소망을 걸고 거듭나라고 말했다. 그리고 그의 입에서는 나오는 말이 영이요. 생명이라고 했다. 그 새 영을 가진자들이 크리스챤들이다. 예수는 아담 이전에도 있었고 이후에도 계속 있었고 지금도 있다. 날마다! 순간마다 거듭나라!
이근형 목사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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