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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칼럼 종교

기독교 칼럼 (이근형 목사) – 2025년 사순절에 먼저 할 일

코리안저널 by 코리안저널
3월 6, 2025
in 종교, 칼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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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에는 앰뷸런스가 먼저다. 목이 마르면 먼저 물을 찾고 배고프면 밥을 먼저 찾는다. 급하면 화장실을 먼저 찾고 버스에는 노약자가 먼저이고 여성이 먼저이듯이 예수의 성경은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먼저다. 나에게 탑 프라이어티가 무엇인지를 묻는다.
그 많은 성경의 말씀이 먼저가 아닌 것은 없겠지만 예수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것이 먼저라고 했다. 예수의 이 말은 성경을 한 줄로 압축한 예수의 선언과도 같은 것이다.
하나님의 사람들은 언제나 공통적으로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했다. 다윗은 이스라엘 광야 40년의 방황보다 더 힘든 방황과 도피 생활을 했다. 다윗은 먼저 해야 할 일을 알았다. 다윗은 측근들을 불러 모으고 회의를 좋아한 것 같지는 않다.
다윗 한 개인에게 몰아닥친 그 고통은 언제나 죽음을 피해서 도망 다녀야 했고 이스라엘 전국 방방곡곡에 현상금 포스터가 붙을 정도로 피할 때가 없었다. 그는 블레셋으로 피한다. 다윗을 모르는 이스라엘 사람들은 거의 없었기 때문이었다. 다윗은 사람들의 형편과 처지를 늘 살피고 다녔던 사람이었기에 그렇다. 소 떼와 양 떼의 형편을 부지런히 살피라고 했지 않은가?
그러나 다윗은 쫓기면서도 하나님께 사랑을 받았다. 다윗은 문제에 직면하면 언제든지 하나님 앞으로 먼저 나아갔다. 하나님은 기다렸다는 듯이 다윗이 나타나면 그를 위로하고 그를 안아주었고 그에게 길을 안내해 주었다.
다윗은 문제 앞에서 하나님을 찾았고 사람들에게 묻지 않았던 왕이었다. 이것은 분명했다. 다윗은 이스라엘의 왕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를 아는 것이 먼저였음을 알았던 왕이다. 그래야 왕의 권위로 백성을 섬길 수가 있다. 사울왕은 그렇지 않았다.
예루살렘이 모두 포로가 되는 줄 알면서도 부르짖어 기도하는 사람이 예레미야였다. 부르짖어 기도했다. 크고 비밀한 일을 보이리라는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기도했다. 그의 나라는 하나님의 말씀의 나라이다. 말씀을 구하라는 나라이다. 여호와의 말씀이 임하여 가라사대, 이 말이 그의 나라다. 그리고 그 말씀에 순종하는 일이 그의 의다. 하나님의 말씀이 없으면 그 나라도 없다. 그의 의도 없다.
예수는 말하기를 그의 나라를 구하면 하나님이 주신다고 했다. 그 일을 하고 사는 일이 그의 의라고 분명히 말했다. 그래서 예수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하나로 붙여서 말했다. 아버지와 아들이 붙어있는 나라, 아버지의 나라와 아들의 나라가 같은 나라임을 말하려는 것이다.
아들은 아버지의 뜻을 행하고 아버지는 그 뜻을 아들에게 말하듯이, 예수가 제자들에게 말하고 제자들이 예수의 말을 사람들 속에서 행한다. 아버지와 아들과 제자들이 이렇게 그이 나라와 의를 통해서 하나가 되는 나라가 하나님 나라이다.
예수에게 그의 나라와 그의 의가 있다. 예수의 나라는 8복의 말씀에 요약이 되어있다. 예수의 의는 8복의 말씀대로 행하며 사는 일이다. 어떻게 8복을 행하며 살수 있는가? 믿으면 되는가? 아니면 외우면 되는가?
예수는 8복을 행하는 방법은 포도나무와 가지로 설명을 한다. 그의 의는 붙어있는 상태로 설명이 되어진다. 가지가 포도나무에서 떨어져 있으면 말라서 죽는다. 그러나 붙어있으면 포도나무의 진액이 자고 나면 흘러 들어가서 가지가 열매를 맺게 된다. 붙어있는 것이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구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무슨 설명이 더 필요한 것 같지는 않다. 어떻게 붙어 있을까?
그의 나라를 구하기 위해서 하늘로 올라갈 필요도 없다. 그의 의를 행하기 위해서 고행을 할 필요도 없다. 아아, 그의 포도나무에 붙어만 있어라.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그러면 예수의 생각. 믿음, 능력, 지혜, 판단, 그리고 부활 승천까지 모든 것이 붙어있는 그 사람에게 다운로딩된다.
그러므로 예수의 나라와 예수의 의는 하나다. 그러므로 예수의 8복에 붙어있는 사람이 의인이다. 붙어있으면 모든 것이 자동으로 해결된다. 예수의 나라는 8 복의 나라다. 이것이 그의 입에서 나온 말이기 때문이다. 예수는 그의 나라와 그의 의를 이렇게 결론을 지었다, 이것은 성경의 결론과 같고 간편하게 성경의 원리를 설명해 준 것이다.
이 말은 나의 말을 듣고 행하는 자는 반석 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고 나의 말을 듣고 행하지 않는 자는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와 같다는 말이다. 누가 모래 위에 집을 짓는 자가 있을까? 얼마나 어리석은가? 예수께 붙어있는 의인들은 반석들이다. 예수께 떨어졌다가 붙었다가 하는 부류들을 모래라고 했다.
예수의 반석은 그리이스의 파르테논 신전을 세운 바위로 된 산도 아니고 모세가 광야에서 반석을 쳐서 물이 나오게 했던 그 반석도 아니다. 예수의 반석은 겨자씨와 같아서 잘 보이지도 않고 있는 듯 없는 듯 바람 불면 날아가 버리는 민들레 홀씨 같아도 어딘가엔가 심어져 자고 나면 자라 새들도 깃들게 하는 큰 나무가 된다고 했다. 그리고 모든 반석을 삼킨다.
듣는 것은 누구나 듣는다. 쉐마 이스라엘이라고 했으니까. 그러나 행하는 일에 이스라엘은 전부 실패했다. 율법의 성격이 그렇다. 인생이 죄인이라는 것만 알게 하면 율법은 역할을 다했다고 했다. 사람이 율법을 행하면 행할수록 죄만 늘어간다. 완전한 죄인이 되게 한다.
그리고 자기 의에 빠져있는 자칭 의인들과 위선적 종교인들만 양산될 뿐이다. 율법은 사람에게 붙어 있을 수도 없고 사람이 그 율법에 붙을 수도 없다. 율법은 사람의 죄를 다스리기 위해서 태어난 것 뿐이다. 율법은 키가 없는 자동차와 같았기 때문이다.
이런 비극을 누가 알려 주었을까? 예수는 이 일을 잘 알려 주었다. 다읫은 정성을 다해 하나님의 말씀을 행하려고 애를 썼다. 그에게 하나님의 은혜가 임한다. 율법이 부분적으로 다윗에게 이루어지기도 한다.
그러나 그때마다 한계 안에 있는 인간임을 더욱 알게 되고 다윗은 자신은 의인이 아니라 죄인일 뿐이고 오히려 다윗에게는 메시야에 대한 꿈이 더욱더 선명해 졌었다. 이것이 다윗에게 임한 하나님의 은혜다. 다윗은 율법을 행할 수 있는 사람은 예수 메시야 이외에 없다는 것을 확신하고 예수를 ‘주’라고 부른다. 율법이 완성되어야 하나님의 나라가 완성이 된다는 것은 다윗은 분명이 알고 있었기 때문이다.
이 비극은 예수에게서 끝이 난다. 예수의 말은 그의 나라이고 예수의 행동은 그의 의다. 가장 완벽한 그의 의다. 십자가의 죽음이 최고의 의였던 이유다. 십자가의 희생이 가장 올바른 일이었고 그로 말미암아 인류의 죄악이 청산됨으로 그 위대한 희생은 공의가 되었다. 이것이 예수의 나라와 예수의 의이기 때문에 예수를 믿는다는 것, 예수를 안다는 것, 그리고 예수를 닳는 다는 것 이 모든 일들은 예수께 붙어있음으로 되는 일이다.
사순절은 일년 절기의 시작이다. 40일 동안 그리스도를 따른다는 것이 무엇을 의미할까를 생각한다. 금식도 한다. 절제도 한다. 회개도 한다. 성경을 읽기도 한다. 봉사를 한다. 그래도 된다. 그러나 2025년 사순절 40일 동안에는 예수의 나라와 예수의 의라고 하는 8복의 산상수훈에 붙어서 8복을 그대로 다운로드를 받는 8복의 제자들이 되어 보는 것이다. 어떻게? 요한은 말했다. ‘생명의 말씀에 관해서는 우리가 들은 바요 본 바요 자세히 보고 우리 손으로 만진 바’라고 했다. 너무 생생하다.
팔복이 예수의 몸이다. 그 몸에 붙어서 그의 진액을 받으면 그의 의는 저절로 행해지는 법이다. 내가 행하는 것 같은데 그렇지 않다. 그의 진액이 행한다. 이것이 그의 의다. 이 일이 사순절에 이루어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고난주간을 지나 성 금요일에는 모든 죄가 청산된다. 대속죄일의 나팔과 같다. 부활의 아침에 8복의 사람이 되어 즐겁도다 이 날 세세에 할말이라고 노래하면서 기쁘게 주와 함께 부활하는 그리스도의 시간이 어마나 간절히 기다려지겠는가! 이것이 사순절의 소망이기를 빈다.

이근형 목사 (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

Tags: 2025년기독교 칼럼맥알렌제일한인장로교회사순절이근형 목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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