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자기고] “두 국가론”, “통일 포기” 발언, 김대중 정신을 외면하다 1 5 1. 독자 칼럼 박요한 회장](https://kjhou.com/wp-content/uploads/2024/09/5-1.-독자-칼럼-박요한-회장-1024x865.jpg)
기고자 : 박요한
김대중재단 미국중부본부 회장
제 20기 민주평통 미주부의장
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은 지난 9월 19일, 남북 통일을 반드시 추구할 필요가 없으며, 한반도에서 두 개의 국가를 인정하는 방안을 수용해야 한다는 발언을 했습니다. 그는 더 이상 통일을 논의하는 것이 비현실적이며, 통일에 대한 강박에서 벗어나 두 개의 국가 체제를 받아들이자는 주장을 펼쳤습니다. 이러한 발언은 대한민국 대통령과 국민이 헌법에 따라 지켜야 할 자유민주주의 체제 아래에서 통일을 이루려는 의무와 헌법적 가치를 정면으로 부정하는 것입니다.
통일을 포기하자는 그의 제안은 김대중 대통령이 평생을 바쳐 이루고자 했던 자유민주주의적 평화 통일과 민족 화합의 정신을 근본적으로 외면하는 것입니다. 두 개의 국가를 수용하자는 이번 발언은 대한민국의 헌법적 가치를 훼손하고, 통일 대한민국의 미래에 대한 비전을 약화시킬 수 있는 위험한 주장으로, 우리 사회에 큰 혼란과 분열을 초래할 수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은 화해와 협력을 통해 남북 관계를 개선하고 평화적 통일을 이루기 위한 길을 끊임없이 제시했습니다. 그러나 임 전 실장의 9월 19일 발언은 이에 반하여 평화 통일을 포기하자는 입장을 취하며, 대한민국의 정체성과 헌법적 사명을 위협하는 발언으로 평가됩니다. 이는 대한민국이 걸어온 민족적 사명과 통일 의지를 근본적으로 부정하는 것이며, 이에 대한 비판이 강력히 제기되어야 합니다.
윤석열 정부의 8.15 통일 독트린은 통일을 포기하는 것이 아니라, 현실적 접근을 통해 통일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습니다. 윤석열 정부는 강력한 안보와 경제적 자립을 바탕으로 한 통일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북핵 문제와 같은 안보 위협에도 단호히 대응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 주민의 인권 문제도 통일 과정에서 중요한 요소로 다루고 있습니다. 이러한 윤석열 정부의 전략은 북한 정권의 두 국가론을 현실적으로 차단하며, 전략적인 접근을 통해 통일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데 큰 의미가 있습니다.
김대중 정신과 윤석열 통일 독트린은 상호 보완적인 측면을 가지고 있습니다. 김대중 대통령이 강조했던 화해와 협력, 인권 중심의 접근, 그리고 민족 간 신뢰 구축은 윤석열 정부의 원칙 있는 대화와 자유민주주의 체제를 지키면서도 안보와 경제적 자립을 바탕으로 한 실질적 통일 전략과 이어집니다. 김대중 정신이 제시했던 화해의 틀은 윤석열 정부의 현실적 접근을 통해 구체화되고 있으며, 이는 궁극적으로 평화적 통일을 위한 지속 가능한 기반을 마련하고자 하는 공통된 목표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 두 접근법은 평화적 통일이라는 목표를 공유하며, 북한 정권이 ‘두 국가론’을 구체화하고 있는 현시점에서 국론 통합을 위한 실질적인 노력이 더욱 필요합니다. ‘두 국가론’을 배제하고, 김대중 정신을 계승하며 안정적인 통일을 위한 기반을 다지는 것이 평화로운 한반도를 향한 핵심 과제입니다.
<외부 필진의 기고 내용은 본지의 편집 방향과 다를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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