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가족 재결합 수요 겨냥, 미-베네수엘라 관계 정상화 신호탄

유나이티드 항공이 약 9년간 중단됐던 휴스턴-카라카스 노선을 오는 8월 재개한다고 공식 발표했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오는 8월 11일부터 휴스턴 조지 부시 인터콘티넨털 공항(IAH)과 베네수엘라 카라카스의 시몬 볼리바르 국제공항(CCS)을 잇는 매일 직항편 운항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이 노선의 항공권 판매는 이미 시작됐다. 운항 스케줄은 휴스턴 출발(UA 1046) 오후 11시 45분, 카라카스 도착 오전 5시 30분이며, 카라카스 출발(UA 1045)은 오전 8시, 휴스턴 도착은 오후 12시 30분이다. 보잉 737 MAX 8기종이 투입되며 166석(비즈니스 16석, 이코노미석 150석)으로 구성된다.
유나이티드 항공은 2017년 6월 베네수엘라의 정치적 불안과 안보 우려를 이유로 20년 넘게 이어온미국 정부가 2019년 안보 우려를 이유로 부과했던 미-베네수엘라 간 직항편 운항 금지 조치를 2026년 4월 해제한 데 따른 것으로, 미 국토안보부는 베네수엘라의 상황이 더 이상 해당 조치를 유지할 필요가 없다고 판단했다. 유나이티드에 앞서 아메리칸 항공도 2026년 4월 마이애미-카라카스 노선을 재개했으며, 조만간 하루 2회 운항과 마라카이보(MAR) 노선 추가도 계획하고 있다.
존 위트 마이어 휴스턴 시장은 “이번 직항 노선 재개는 휴스턴의 국제적 연결성과 경제적 유대의 중요성을 잘 보여주는 것”이라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숀 더피 미 교통부 장관은 “트럼프 대통령의 리더십 아래 이 역사적인 날이 실현됐다”라며 “이 노선은 특히 석유 분야 종사자들의 베네수엘라 이동에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단, 운항 개시는 정부 최종 승인을 조건으로 한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United Airlines 공식 보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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