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정신 건강 연구부터 인천대교 안전 문제, 공항 검역, 온열질환 대처법, 인권위 차별 판단까지 지난 한 주간 한국

청소년 8명 중 1명, 부모와 밥 같이 먹는 날 일주일에 4번도 안 돼
질병관리청이 16일 발표한 연구에 따르면, 국내 청소년 8명 중 1명은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4차례도 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6학년부터 10년간 추적하는 ‘청소년 건강 패널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부모와 함께 식사하는 횟수가 일주일에 한 번씩 늘어날 때마다 청소년의 심한 스트레스는 12%, 우울감은 9%, 불안감은 8%씩 낮아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연구팀은 “부모와의 식사가 청소년 정신 건강을 지지하는 중요한 생활 요인이 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안전 난간 없는 인천대교, 올해만 13명 바다로 떨어져
16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올해 들어 지난 13일까지 인천대교에서 바다로 떨어진 사람은 13명으로, 지난해 한 해 전체보다 이미 많다. 개통 이후 지금까지 모두 104명이 추락해 78명이 숨졌다. 안전 난간이 없는 것이 원인으로 꼽히는 가운데, 국토교통부는 주탑 일대 7~8km 구간에 높이 2.5m 난간을 설치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지만 아직 착공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다.
입국 후 기침·발열 있던 여행객, 절반 이상이 바이러스 감염자였다
질병관리청이 16일 밝힌 공항 검역 시범 사업 결과, 지난해 2~9월 호흡기 증상을 신고한 입국자 중 검사에 참여한 89명의 절반 이상(51.7%)에게서 바이러스가 검출됐다. 코로나19가 가장 많았고 인플루엔자 A·B형, 리노바이러스도 확인됐다. 특히 여름 여행 성수기에 양성률이 72.2%까지 치솟아, 질병관리청은 전국 공항으로 감시를 확대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타이레놀 먹으면 낫는다”…열사병에 해열제, 오히려 위험할 수 있다.
한국건강증진개발원은 폭염 온열질환에 타이레놀 같은 해열제가 도움이 된다는 잘못된 정보가 온라인에서 퍼지고 있다며 14일 주의를 당부했다. 열사병으로 인한 체온 상승은 감기 발열과 원인이 달라 해열제로 대처해선 안 되며, 신속하게 몸을 식히는 것이 핵심이다. 열사병이 의심되면 즉시 119에 신고하고 시원한 곳으로 옮겨 몸을 식혀야 한다.
“남탕은 수건 공짜, 여탕은 500원”…인권위 “이건 차별입니다”
국가인권위원회는 13일 여성 고객에게만 수건·비누 요금을 따로 받는 목욕탕 관행이 평등권을 침해하는 차별이라고 판단했다. 경북의 한 목욕탕을 이용한 여성의 진정으로 조사가 시작됐으며, 해당 지역 27개 업소 중 22곳이 여성에게만 요금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인권위는 업소에 시정을, 지자체에는 행정지도 강화를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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