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F-2급 위력에 이동식 주택 산산조각… 이번 주 추가 폭풍도 예보

와이즈 카운티 폭풍이 지나간 후 피해상황/ 사진 캡처:폭스4뉴스
지난 25일(토) 밤 북텍사스를 강타한 토네이도와 강풍으로 2명이 숨지고 6명이 부상당했으며, 20여 가구가 집을 잃었다. 미 국립기상청(NWS)은 현장 조사를 통해 토네이도 2개를 공식 확인했으며, 당국은 이번 주 내내 추가 기상 위험이 이어질 것이라고 경고하고 있다.
최대폭 800m, 시속 217km… 공식 확인된 EF-2 토네이도
국립기상청 조사팀은 와이즈 카운티 루나웨이 베이(Runaway Bay) 지역에서 최고 시속 135마일(약 217km)의 EF-2 토네이도를 확인했다. 토네이도는 최대 폭 0.5마일(약 800m)에 달했으며, 2층 주택의 지붕과 외벽이 무너지고 이동식 주택 2채가 완전히 파괴됐다. 파커 카운티 스프링타운(Springtown) 지역에서도 EF-1 토네이도가 오후 9시 38분 발생해 32분간 약 9.8마일을 이동한 것으로 확인됐으며, 최고 풍속은 시속 105마일이었다.
사망자 2명… 이동식 주택 주민이 직격
루나웨이 베이에서 사망한 1명은 토네이도에 의해 100야드 이상 날아간 이동식 주택에서 발견됐다. 파커 카운티에서는 69세 여성이 토네이도 주변에서 발생하는 강한 하강기류(후면 하강기류·RFD)로 파손된 이동식 주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와이즈 카운티는 지역 재난을 공식 선포했으며, 조사팀이 가장 큰 피해를 입은 지역을 순차적으로 점검 중이다. 당국은 “우리는 하나로 굳건히 설 것”이라며 피해 주민들과의 연대를 강조했다. 미국 적십자사, 텍사스 긴급구조대(Task Force Two), 텍사스 비상관리청(TDEM) 등이 현장에 투입됐으며, 피해 주민들은 damage.tdem.texas.gov에서 온라인으로 피해 현황을 신고할 수 있다. 당국은 현재 자원봉사자나 물품 기부는 받지 않는다고 밝혔다.
기상 당국은 이번 주 내내 비와 폭풍이 이어질 것으로 예보했으며, 특히 화요일에는 달라스-포트워스 북동부 카운티를 중심으로 강풍·우박·홍수·토네이도 등 전방위적 악기상이 예상된다고 경고했다. 야외 일정이 있는 주민들은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할 것을 권고했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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