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트 밴드 카운티 ‘코비 트레일스’ 주택가 강타…. 조종사 경상

휴스턴 인근 주택 지붕에 소형 비행기가 떨어진 현장/Credit:usatoday 캡처
지난 20일 월요일 이른 아침, 휴스턴 서쪽 교외 포트 밴드 카운티 풀셔(Fulshear) 지역의 한 주택 지붕 위로 소형 경비행기가 떨어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텍사스 공공안전 부(DPS)에 따르면 사고 항공기는 인근 활주로에 착륙을 시도하던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집주인은 ABC 13 방송에 오전 6시가 되기 직전 침대에 누워있다가 ‘쾅’ 하는 굉음을 듣고 사고를 알게 됐다고 전했다. 사고가 난 곳은 키티호크 스트리트(Kitty Hawk Street)에 위치한 ‘코비 트레일스(Covey Trails)’ 주택단지로, 잔디 활주로를 중심으로 조성된 게이트형 커뮤니티다.
풀셔 소방서 포드 스타인 대대장은 이 지역 주민 대다수가 실제로 경비행기를 소유하고 직접 조종하는 이들이라고 설명했다. 연방항공청(FAA)은 사고 항공기가 ‘파이퍼 J3C-65’ 기종이며, 탑승자는 조종사 1명뿐이었다고 밝혔다. FAA는 정확한 사고 경위에 대해 조사에 착수했다.
구조대원들이 현장에 도착했을 당시 조종사는 의식이 있었지만, 조종석에 갇혀 있는 상태였다. 스타인 대대장은 연료가 새고 있는 상황에서 자칫 불꽃이 튀어 더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었다며, 구조대가 조종사를 구조하기 전 먼저 주택의 전기를 차단해 안전을 확보했다고 전했다.
그는 “비행기 추락 사고라고 하면 다들 최악의 상황을 떠올리지만, 이번엔 조종사가 살아서 걸어 나올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조종사는 경상을 입어 메모리얼 허먼 케이티(Memorial Hermann Katy) 병원으로 이송됐다. 주택 내부에 있던 주민들은 다행히 다치지 않았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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