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임 한인회·체육회 의기투합, 동포사회 ‘빅 이벤트’
1,017석 확보, 체육회 붉은악마 티셔츠 300장 무료 배포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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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월 28일(토), 휴스턴 한인 동포사회가 역사상 유례없는 ‘붉은 물결’로 하나가 된다. ‘월드클래스’ 손흥민이 이끄는 소속팀의 휴스턴 원정 경기를 맞아, 무려 1,000명이 넘는 한인 응원단이 경기장에 집결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는 단순히 스타 플레이어를 응원하는 자리를 넘어, 새롭게 출범한 휴스턴 한인회(회장 김형선)와 재미대한 휴스턴 체육회(회장 윤찬억)가 의기투합해 만들어낸 첫 번째 합작품이자, 휴스턴 한인사회의 ‘새로운 화합과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는 점에서 그 의미가 남다르다.
1,017명 돌파, 참가자 계속 늘어
이번 ‘1,000명 붉은악마 응원단’ 프로젝트는 기획 단계부터 동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냈다.
김형선 회장이 직접 구단에 연락해 한인 전용 티켓 구매링크와 할인을 제공 받아 시작 된 이번 이벤트는 한인 전용 응원석이 18일 기준 1,017장의 티켓이 확보된 상태다. 이는 휴스턴 한인 이민 역사상 단일 스포츠 이벤트 관람으로서는 최대 규모다. 경기 당일, 한인들이 함께 모인 관중석은 거대한 붉은 함성으로 뒤덮여 손흥민 선수에게는 응원 힘을, 현지 관중들에게는 한인 사회의 단합된 모습을 선보일 것으로 기대 되고 있다. 한 동포 사회 원로는 “그동안 침체되어 있던 한인 사회 분위기가 이번 응원전을 계기로 활기를 되찾고 있다. 젊은 세대와 기성세대가 어우러지는 진정한 축제의 장이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표했다.
체육회, 붉은악마 티셔츠 300장 ‘쏜다’
휴스턴 체육회는 이번 축제 분위기를 고조시키기 위해 통 큰 지원에 나섰다. 체육회는 ‘Go Korea’ 디자인이 새겨진 붉은악마 응원용 티셔츠 300장을 제작, 당일 선착순으로 무료 배포한다. 윤찬억 체육회장은 “국가대항전은 아니지만, 손흥민 선수는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콘이기에 우리 동포들이 같은 옷을 입고 응원한다면 선수에게 큰 힘이 될 것이다. 미국 현지 팬들에게도 한인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를 보여주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무료 티셔츠는 체육회 사무실을 방문하거나 경기 당일 현장 입구에서 수령할 수 있다. 티셔츠 및 응원 관련 문의는 휴스턴 체육회 김요셉 부회장(713-582-5881)에게 하면 된다.
6월 월드컵까지 열기 잇는다
이번 ‘손흥민 응원전’은 다가오는 6월 북중미 월드컵 단체 응원을 위한 전초전 성격도 띤다. 체육회 측은 “이번 열기를 이어받아 6월 월드컵 기간에는 극장이나 체육관을 대관해 대규모 합동 응원전을 펼칠 계획”이라며, 이번에 배포된 티셔츠를 그때도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제22대 휴스턴 체육회는 이번 응원전 외에도 ▲3월 28일 단축 마라톤 ▲4월 11일 풋살 대회 ▲5월 16일 소프트볼 대회 등 다양한 생활 체육 행사를 예고하며 한인 사회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