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ASA 아르테미스 2호 미션에 탑승한 4명의 우주비행사들이 달에 점점 가까워지며, 50여 년 만에 처음으로 이루어지는 역사적인 달 근접 비행을 앞두고 있다.
이번 임무는 4월 1일 케네디 우주센터에서 발사됐으며, NASA 우주비행사 리드 와이즈만(사령관), 빅터 글로버(조종사), 크리스티나 코흐(임무 전문가), 그리고 캐나다 우주국(CSA) 소속 제레미 핸슨(임무 전문가)이 탑승해 있다. 이들은 1972년 아폴로 17호 이후 처음으로 인간을 지구 저궤도 너머로 보내는 첫 유인 임무를 수행 중이다.
달 근접 비행은 오늘(4월 6일) 오후 2시 45분부터 오후 9시 40분(미 동부시간)까지 약 7시간에 걸쳐 이루어지며, 이 시간 동안 오리온 우주선의 창문이 달을 향해 고정된 채 과학적 관측이 진행된다. 또한 비행 중 오리온, 달, 태양이 일직선으로 정렬되어 우주비행사들이 달 뒤로 태양이 사라지는 일식 현상을 약 1시간 동안 직접 관측하게 된다. 이 시간을 활용해 태양의 가장 바깥 대기인 코로나를 분석하고, 달 표면에 충돌하는 유성체의 섬광도 기록할 예정이다.
오리온 우주선은 아폴로 13호가 수립한 지구 최원거리 기록을 4,102마일(약 6,600km) 초과하여 지구에서 총 25만 2,757마일(약 40만 6,700km) 떨어진 지점까지 도달하게 된다.우주비행사들은 달을 향해 비행하면서 부활절 일요일을 우주에서 보냈다. 크리스티나 코흐 우주비행사는 우주에서 바라보는 달에 대해 “정말경이롭다(phenomenal)”고 표현하며, “우리가 보고 있는 달은 지구에서 보는 달과는 전혀 다르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녀는 부활절을 맞아 가족들과 함께하지 못하는 아쉬움을 전하면서도, 승무원들이 우주선 안에 동결 건조된 스크램블 에그 봉지를 숨기며 명절 분위기를 냈다고 밝혔다.
NASA 과학자 켈시 영 아르테미스 II 달 과학 팀장은 이번 비행이 “달을 더 가까이 가져다주고 우리 모두를 하나로 잇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우주선의 항법이 매우 정밀해 예정된 첫 번째와 두 번째 궤도 수정 점화가 필요하지 않았으며, 세 번째 소규모 수정 점화만 실시됐다. 성공적인 달 근접 비행 이후 우주비행사들은 지구로 귀환해 샌디에이고 인근 태평양에 착수할 예정이다.
코리안 저널 데일리 편집부 / 사진 캡처: NASA 유튜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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