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컨 고장, 야외 노동, 운동 대비해야
▶오후 1시부터 5시까지 실내 머물기 권고
▶휴스턴 시, 저소득층에 냉방센터-집 오갈 교통수단 무료 제공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 시는 이번 주와 주말까지 위험한 폭염이 계속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공중 보건 폭염 비상계획을 시행했다. 국립기상청도 폭염 주의보를 발령해 주민들에게 더위 관련 질병과 사망에 대한 예방 조치를 취하도록 경고했다.
휴스턴 시 공공도서관, 다중 서비스센터 및 커뮤니티 센터는 정상 업무시간 동안 냉방 센터 역할을 하게 된다. 시내 중앙도서관은 제외된다. 휴스턴 공원 및 레크리에이션 부서에서 운영하는 커뮤니티 센터는 일일 프로그램이 종료된 후 일반인에게 공개된다.
지정된 냉방 센터로 이동하기 위한 적절한 교통편이 없는 주민들에게는 무료 교통편도 제공해주고 있다. 휴스턴 시 311 으로 전화하여 도움을 요청하면 된다.
그러나 이 서비스는 거주지와 냉방 센터 간을 오가는 교통수단으로만 사용 가능하다. 다른 장소로 이동할 때는 사용할 수 없다.
휴스턴 시는 55세 이상의 성인, 4세 미만의 어린이, 만성 질환을 앓고 있거나 과체중이거나 특정 약물을 복용하는 개인을 포함한 고위험군에 대한 지침을 발표했다. 이들은 하루 중 가장 뜨거운 시간인 오후 1시부터 오후 5시 사이에는 에어컨이 설치된 건물의 실내에 머무를 것을 권고한다.
휴스턴 보건부는 또한 모든 주민들에게 열 관련 질병으로부터 자신과 가족을 보호하기 위한 권장 사항을 제공했다. 더 많은 물을 마시고 카페인, 알코올, 단 음료를 피하는 것이 좋다. 이러한 음료들은 체액 손실로 이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또 야외 활동은 이른 아침이나 저녁과 같이 하루 중 선선한 시간에 하는 것이 좋다. 땀이 잘 증발하도록 밝은 색의 헐렁한 옷을 입고 유아, 어린이, 노인 또는 애완동물을 차량에 방치하지 않도록 특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또한 챙이 넓은 모자와 자외선 차단제를 사용한다. 폭염에 에어컨이 언제 고장날지 모르고, 에어컨 수리까지 시간이 걸릴 수 있는데 이럴 때는 집안에서 기다리지 말고 즉시 친구나 이웃, 주변 복합서비스센터, 상가, 영화관, 도서관 등 에어컨이 있는 시설을 찾아 피난하고, 냉찜질이나 샤워를 자주 하도록 한다. 또한 열사병 및 열 탈진에 대한 증상 목록도 제공했다. 누구든지 이러한 증상이 나타나면 체온을 낮추고 즉시 의료 조치를 받아야 한다. 휴스턴 시의 공중보건 폭염 비상계획이 시행되지 않는 경우라도 에어컨이 필요한 주민들은 도시의 다중 서비스 센터, 도서관 및 레크리에이션 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가장 가까운 냉각 센터 위치 또는 에어컨이 설치된 도시 시설을 찾으려면 311로 전화하여 안내 받을 수 있다. 휴스턴의 많은 한인동포들이 야외운동으로 골프를 즐기고 있는데, 폭염이 이어지는 동안에도 비교적 시원한 아침과 저녁 시간을 이용하고 있다.
그러나 폭염이 장기화되는 상황에 55세 이상, 시니어, 기저질환이 있는 경우라면 빈도수를 줄이는 것을 권고한다. 하루 일과가 끝난 뒤 오후시간을 이용해 골프를 쳐왔다는 한 동포분은 몸이 이상해 병원에 갔다가 “열사병으로 큰 일 날 수도 있다”는 경고를 듣고 당분간 운동을 쉬기로 했다고 전했다.
‘폭염’ 날씨 관련 사망 1위
폭염이 미국 전역에 퍼지고 인구의 거의 40%가 폭염 주의보에 직면한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도 지난 주 7월 27일(목) 근로자를 보호하기 위한 새로운 조치를 발표했다. 여기에는 고용주가 직원에게 극심한 더위로부터 안전하게 지내는 방법에 대해 알리는 위험 경보와 기상 예보 조치의 개선도 포함된다. 바이든 대통령은 연방 데이터를 인용하며 극심한 더위가 미국에서 날씨 관련 사망 1위라고 지적했다. 행정부는 대화형 지도, 일기 예보 및 기록적인 더위 속에서 시원함을 유지하기 위한 팁을 제공하는 heat.gov라는 웹사이트도 개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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