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33개 참여 단체 중 한국과 베트남 향군 참석, 추모 함께
정태환 회장 “굳건한 한미동맹과 참전 용사 희생에 깊은 감사”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대한민국재향군인회 미중남부지회(회장 정태환)가 미국 메모리얼 데이(Memorial Day) 주간을 맞아 현지 주류 사회가 주최하는 미향군 행사에 참가하며 향군 조직의 위상과 굳건한 한미동맹의 가치를 다시 한번 증명했다. 특히 미중남부지회는 한인 사회와 주류 이민 사회 간의 유대를 더욱 넓히기 위해 올해는 특별히 장소를 옮겨 예년보다 한층 더 격상된 대규모 합동 행사에 동참해 현지인들의 큰 주목을 받았다.
33개 단체 중 빛난 한국 향군
이번 메모리얼데이 행사에는 미 주류 사회의 안보 및 참전 용사 네트워크를 망라하는 총 33개의 향군 단체가 집결해 자리를 빛냈다. 특히 올해 미중남부지회가 장소를 이동해 참여한 이번 대형 행사는 미국 연방 보훈부(NCA)가 관할하는 ‘휴스턴 국립묘지(Houston National Cemetery)’에서 거행되어 엄숙함과 규모감을 더했다. 주목할 만한 점은 참여한 전체 단체 중 미국 자체 안보·보훈 단체 31개를 제외하면, 외국계 향군 단체로는 대한민국 재향군인회와 베트남 단체 단 두 곳만이 초청되어 행사에 동참했다는 사실이다. 현장에 참석한 각국 참전 용사들과 미 군 관계자들은 한국 향군 회원들의 정제된 예우와 절도 있는 참여 모습에 깊은 존경과 환영의 인사를 건넸다.
피로 맺어진 혈맹
행사에 참여한 정태환 미중남부지회 회장은 이번 행사를 마친 후, 한미동맹의 역사적 숭고함과 참전 용사들을 향한 깊은 경의를 담은 소감을 전했다. 정 회장은 “오늘날 대한민국이 누리고 있는 자유 민주주의는 과거 위태로웠던 순간에 이름도 모르는 나라의 자유를 지키기 위해 기꺼이 목숨을 바쳤던 미국 참전 용사들의 고귀한 희생과 피 묻은 헌신이 있었기에 가능했다”고 한국전쟁 참전 용사들을 추모하며, “전쟁 속에서 맺어진 한미동맹은 오늘날 굳건한 혈맹으로 이어지고 있으며, 혈맹의 뿌리를 기억하고 참전 용사들에게 대를 이어 감사를 표하는 것은 우리 재향군인회의 당연한 사명이자 도리”라고 덧붙였다.
내년도 전통 공연 및 태권도 시범 추진
정태환 회장은 이번 행사 참여 이후 내년도 행사에는 한인 사회의 문화를 미국의 메모리얼데이에 소개할 계획을 함께 전했다. 정 회장은 “올해 장소를 옮겨 한국 향군의 위상을 확인한 만큼, 내년에는 한국 전통 문화 공연과 태권도 시범 공연을 펼칠 것”이라고 밝혔다. 이를 통해 현지 주류 참전 단체들과 참석자들에게 대한민국 문화의 우수성을 다시 한번 각인시키고, 한미동맹의 결속력을 추모 행사에서 한 차원 더 승화시키는 민간 외교의 구심점 역할을 수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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