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WIN 텍사스 후원, 휴스턴 한인학교 천이안 장원

By 동자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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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서부협의회(회장 박은주)가 주최하고 KOWIN 텍사스가 후원한 제24회 남서부지역 백일장이 한글날을 기념하여 2025년 10월 11일과 12일 양일간 진행됐다. 이번 행사는 제579돌 한글날을 맞아 남서부 지역 13개 한글학교에서 시 54편, 산문 76편 등 총 130여 편의 작품이 출품, 초등부에서 고등부까지 다양한 학생들이 참여했다.
네 가지 주제 창의력 무대
백일장은 ‘내가 좋아하는 사람’, ‘가을이 주는 선물’, ‘대한민국’, ‘나에게 한글이란?’ 네 가지 주제로 진행됐다. 작품들은 한글과 한국, 가족, 친구, 그리고 가을을 소재로 학생들이 느낀 생각과 감정을 담아냈다. 심사는 윤미나, 이정화, 장이정 심사위원이 맡았으며, 학교명과 학생 이름을 가린 상태에서 공정하게 실시되었다. 심사 기준은 문학성, 독창성, 내용 구성 및 전개, 언어 표현력 등이었으며, 1인당 100점 만점으로 평가 후 세 위원의 평균 점수를 반영했다. 점수가 비슷한 작품은 재검토를 거쳐 최종 순위가 결정되었다.
시 송윤민, 산문 천이안 장원
시 부문 장원에는 달라스 드림 한글학교 송윤민(고등부) 학생의 「가을의 기억」이 선정되었고, 산문 부문 장원에는 휴스턴 한인학교 천이안(초등부) 학생의 「나에게 한글이란」이 뽑혔다.
심사위원단은 송윤민 학생의 작품에 대해 “가을의 기억을 통해 어머니에 대한 사랑을 섬세하게 연결하며 감성과 시적 언어의 조화가 돋보였다”고 평했으며, 천이안 학생의 작품은 “초등학생다운 솔직하고 따뜻한 시선으로 한글의 의미를 자연스럽게 풀어내며 감사의 마음을 전한 점이 인상 깊었다”고 밝혔다.
휴스턴 지역 학생들 다수 입상
휴스턴 지역에서는 다수의 학생들이 수상했다. 휴스턴 한인학교의 임정원 학생이 산문 부문 차상 수상, 이하원, 박도후, 최가은 학생이 산문 부문 가작으로 선정되었다. 휴스턴 한인중앙장로교회 한글학교의 송하임(시 부문 차상), 김지민·이아이리스 학생(시 부문 가작), 휴스턴 순복음 한글학교의 이지우(시 부문 가작), 이건·강효원 학생(산문 부문 가작) 등도 이름을 올렸다
진정성 표현 돋보여
심사위원단은 총평에서 “최근 미디어 환경의 영향으로 일부 작품의 표현이 유사한 점은 아쉬움으로 남지만, 학생들이 자신의 경험을 진솔하게 담아내려는 시도와 새로운 시선, 진정성 있는 표현이 돋보였다”고 밝혔다. 이어 “이번 백일장은 학생들이 한글로 생각을 정리하고 감정을 표현하며 한 단계 성장하는 배움의 장이 되었고, 앞으로의 글쓰기와 삶에 큰 자산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글교육으로 정체성과 자긍심
이번 백일장에서는 장원 2명, 차상 5명, 가작 22명 등 총 29명이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행사를 주최한 박은주 회장은 “한글을 배우고 쓰는 일은 단순한 언어 학습이 아닌 정체성과 자긍심을 가꾸는 과정”이라며, “이번 백일장을 통해 남서부 지역 한글학교 학생들의 성장을 확인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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