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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ome 뉴스

카투사 76주년 조명한 이진흥, 한미혈맹 증언

koreanjournal by koreanjournal
8월 27, 2026
in 뉴스, 로컬, 휴스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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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향군 월례회 연설 “피로 맺어진 우정 영원하길”
90년대부터 한인타운 조성에 앞장선 원로동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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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8월 19일 미 향군 월례회 현장에서 이진흥 부회장이 카투사 복무 당시의 빛바랜 사진과 보훈 기록 액자를 참석자에게 설명하고 있다.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한미동맹의 역사적 산증인으로 일평생을 헌신해 온 원로 동포 조니 리(Johnney Lee, 한국명 이진흥) 원로가 미 향군 월례회에서 카투사(KATUSA) 복무 시절의 역사적 의미를 증언하며 깊은 울림을 선사했다. 한국전 참전 미 텍사스 론스타챕터 부회장이자 한국 담당 연락관으로 활동 중인 이진흥 부회장은 8월 19일(수) 미향군 지부 정기 모임에 기조연설자로 나서 카투사 제도의 창설 배경과 한미 연합 방위 전력의 가치를 조명했다.

카투사 76주년 기리며 피로 맺어진 한미 우정 증언
이번 행사는 지난 8월 15일로 창설 76주년을 맞이한 KATUSA(카투사) 제도를 기리기 위해 마련됐다. 1950년 한국전쟁 발발 직후 병력 부족에 직면했던 맥아더 장군과 이승만 대통령의 합의로 시작된 카투사는, 언어와 지형에 익숙한 한국군 장병들이 미8군에 배치되어 미군과 함께 피를 흘리며 싸운 한미 혈맹의 핵심 고리다. 이날 이진흥 부회장은 자신이 카투사로 복무하던 당시의 소중한 기념품, 빛바랜 액자 사진, 보훈 자료, 한미 양국기 등을 강당 내 전시대에 정성껏 진열해 참석들에게 소개했다. 기조연설에서는 청년 시절 카투사 복무 경험과 이후 뉴욕에서의 삶, 휴스턴에 정착하기까지의 여정을 담담하면서도 뜨거운 울림으로 전달했다. 이진흥 부회장은 “카투사는 단순히 미군을 돕는 지원군이 아니라 한반도의 평화를 지키고 전쟁을 억제하기 위한 대한민국과 미국의 지속적인 협력과 우정의 상징”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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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 향군 월례회장에 마련된 전시대에 이진흥 부회장이 직접 준비한 한국전쟁 및 카투사 관련 기록물이 한미 양국기와 함께 진열되어 있다.

한미동맹 행사마다 제복 입고 혈맹의 가치 차세대에 전파
이진흥 부회장은 한국전 참전용사로서 매년 한미동맹과 보훈 관련 주요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한미 우호 증진의 중심 역할을 해왔다. 지난 6월 한미동맹 73주년 기념식에서는 줄리안 페레즈 미 육군 제5선발여단장,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 등과 함께 단상에 올라 평화 메달을 수여받았고, 달라스에서 열린 한국전 참전용사 보은행사에도 맥스 존슨 론스타챕터 회장과 함께 참전용사 대표단으로 참석해 한미 혈맹의 숭고한 뜻을 기렸다. 이진흥 부회장은 공식 석상마다 참전용사 제복을 입고 참석해, 한미동맹의 역사적 가치를 차세대와 주류 사회에 일깨워왔다.

90년대부터 한인타운 가꾼 원로 동포의 귀감
이진흥 부회장은 참전용사로서의 안보 헌신뿐만 아니라, 휴스턴 한인사회가 오늘날의 위상을 갖추기까지 묵묵히 땀 흘려온 대표적인 봉사자다. 이진흥 부회장은 1990년대부터 ‘울산정’이 들어선 헤이든 파크(Haden Park)의 환경 정화와 청소 봉사에 앞장서 왔다. 당시 한인 상가가 형성되던 한인타운 중심부를 한인 스스로 주인의식을 가지고 깨끗이 가꾸어야 한다는 철학으로 수십 년간 청소 집게와 쓰레기봉투를 들었던 어르신의 솔선수범은 동포 사회에 큰 귀감이 되어 왔다. 특히 이러한 어르신의 헌신은 30년의 세월을 뛰어넘어, 최근 TKYLC 청소년들이 헤이든 파크와 한인회관을 대청소하며 ‘앞으로의 30년’을 다짐하는 역사적 계승의 발판이 되었다. 휴스턴 원로 한인 동포들을 비롯해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 등 차세대 한인들은 “이진흥 부회장은 제복을 입었을 때는 한미동맹의 든든한 버팀목이고, 그 동안 동포사회에 존재만으로도 한인타운의 파수꾼이었다”라며 “어르신이 몸소 보여준 봉사와 애국 정신이야말로 휴스턴 한인사회가 가슴 깊이 간직해야 할 자산”이라고 입을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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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흥 부회장(앞줄 오른쪽)과 맥스 존슨 론스타챕터 회장(앞줄 왼쪽), 새생명교회 송영일 목사(뒷줄 가운데), 김형선 휴스턴 한인회장(뒷줄 오른쪽)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Tags: KATUSA이진흥 부회장참전용사카투사한국전한미혈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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