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두 가지 진통제를 하나로 합친 신제품 첫 승인… “12시간 효과”

미국 식품의약청(FDA)이 7월 24일, 타이레놀 성분(아세트아미노펜)과 나프록센을 한 알에 섞은 새로운 진통제를 처방전 없이 살 수 있도록 승인했습니다. 이 제품은 “타이레놀 위드 나프록센(Tylenol with Naproxen)”으로, 두 가지 성분을 함께 넣은 일반의약품(OTC)으로는 미국 최초입니다.
새 제품에는 아세트아미노펜 650mg과 나프록센 소듐 220mg이 들어 있습니다. 아세트아미노펜은 통증 신호를 빠르게 차단하고, 나프록센은 염증을 가라앉히는 방식으로 작동해 서로 다른 방식으로 통증을 줄여줍니다. 제조사인 켄뷰(Kenvue)에 따르면 복용 후 30분 안에 효과가 나타나기 시작해 12시간 동안 지속됩니다.
이 약은 두통, 허리 통증, 근육통, 치통, 생리통, 가벼운 관절염 통증에 사용할 수 있으며, 만 12세 이상 성인과 청소년이 복용할 수 있습니다. 마약성 진통제(오피오이드) 성분은 들어 있지 않습니다. FDA 승인은 8건의 임상시험 결과를 바탕으로 이뤄졌습니다.
연구 결과, 두 성분을 함께 쓴 경우가 아세트아미노펜만 쓰거나 나프록센만 쓴 경우보다 통증 완화 효과가 더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켄뷰가 지난 3월 실시한 소비자 조사(응답자 6,240명)에 따르면, 만성 통증을 겪는 사람 중 75%가 기존 진통제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회사 측은 이번 제품이 여러 진통제를 따로 챙겨 먹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여줄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새 제품은 조만간 주요 약국과 마트에서 처방전 없이 구매할 수 있을 예정입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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