궂은 날씨 이겨낸 나눔의 열기, 장학기금 2만 달러 조성
차세대 꿈 지원하는 남서부지역 장학생 6월 30일 마감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미주 한인 차세대들의 학업을 전폭적으로 지원하고 차세대 인재 양성의 초석을 다지기 위한 동포 사회의 따뜻한 나눔의 행사가 궂은 날씨 속에서도 이어지고 있다. 한미장학재단(KASF) 남서부지부(회장 윤여진)가 주최한 2026 자선 골프 토너먼트가 지난 5월 23일 Golf Club of Houston에서 100여 명의 참가자와 후원자, 그리고 자원봉사자들의 헌신적인 동참 속에 뜻깊게 마무리됐다. 이날 행사에는 주휴스턴총영사관의 최인택 부총영사가 직접 참석해 축하의 인사를 전하며, 차세대 인재 양성을 향해 끊임없이 전진하는 한미장학재단의 활동에 깊은 격려와 지지를 보냈다. 이번 대회는 고등학생과 대학생, 성인 봉사자들이 세대를 뛰어넘어 나눔의 정신으로 하나 되는 지역사회의 강력한 연대를 증명해냈다는 점에서 큰 평가를 받았다.
폭우 속에서 더욱 빛난 약속
대회 당일 기습적으로 몰아친 폭우와 번개 등의 기상 악화로 인해 샷건 방식으로 시작되었던 경기가 도중에 중단되는 불가피한 상황을 맞이했다. 이로 인해 우승과 준우승, 3위 시상을 비롯해 장타상과 근접상 등의 이벤트 순위 규정은 진행되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으나, 참가자들은 대회의 취지를 되새기며 마지막까지 자리를 지켜 훈훈함을 자아냈다. 골프장 측 역시 뜻깊은 자선 행사의 의미를 격려하기 위해 모든 참가자들에게 추후 다시 라운딩을 즐길 수 있는 레인체크를 발행했다. 필드에서의 경기는 비록 멈췄지만, 컨트리클럽 행사는 이어졌다. 제공 된 경품도 55인치 텔레비전, 파리바게뜨, 서울가든, 보리, 서울스푼 상품권 및 나이스버디 골프 레슨권, H마트 상품권, 스파월드 입장권 및 할인권 등 다채로운 후원 물품이 마련되어 참석자 대부분이 경품을 선물 받았다.

지역 기업과 후원자들의 든든한 동행
예상치 못한 기상 이변 속에서도 이번 대회에서 약 2만 달러의 장학기금을 성공적으로 조성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지역사회 여러 단체와 기업, 개인 후원자들의 아낌없는 재정적 후원이 뒷받침되었기 때문이다. 이번 행사의 홀 스폰서로는 Sacred Heart Emergency Center, Tokyo Gardens Company, Houston Korean Beauty Association, 코리아월드 데일리 뉴스, 보리 스테이크하우스, Leaders Taekwondo, Evans General Contractors, 휴스턴 한인회, Keilen Family Services,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휴스턴 협의회, Union Sales, Inc., KIA 등이 참여해 장학 사업의 기틀을 다졌다. 개인 후원자 강혜나 씨를 비롯 해 윤여진 남서부지부 회장, 이원호 이사, John Yi 부회장도 장학 기금을 기탁했다. Union Sales, Inc.에서는 한국 왕복 항공권 홀인원 이벤트를 후원했다.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 관계자는 이번 대회는 김성우 이사가 자선 골프 토너먼트 준비위원장으로서 행사 기획과 현장 통제 등 전반을 안정적으로 이끌었다며 깊은 감사를 전했다. 자원봉사자들도 빛났다. 자원봉사팀 코디네이터 최정우 씨는 중심으로 Leaders Taekwondo 대표 이건훈, Party Flora 대표 김아영, 박채영 씨가 봉사자 운영을 도왔고, 성인 봉사자들이 마련한 포토존은 참가자들에게 큰 호평을 받았다. 이도훈, 김율, 김보민, 안동환, 김단희 등 고등학생 자원봉사자들도 현장 안내와 진행에 힘을 보태며 세대를 잇는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윤여진 회장은 “갑작스러운 폭우 속에서도 끝까지 함께 웃으며 행사를 즐겨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며 “오늘 모인 장학기금은 단순한 금액이 아니라 학생들의 꿈과 미래를 응원하는 지역사회의 희망이며, 오는 9월 19일 열릴 장학금 수여식을 비롯해 다양한 차세대 장학사업에 전액 사용될 것”이라고 전했다.

남서부지역 장학생 모집
지난주 성황리에 막을 내린 자선 골프 토너먼트의 성공적인 개최 목적은 미주 한인 사회의 미래를 책임질 정예 장학생 선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한미장학재단 남서부지부의 2026년도 장학생 신청 자격은 텍사스, 오클라호마, 아칸소, 루이지애나, 미시시피 등 남서부 관할 5개 주 지역에 소재한 학교에 재학 중인 한국계 혈통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실시된다. 여기에는 영주권자와 시민권자는 물론 한인 입양인 및 한국전 참전용사의 후손들이 모두 포함되며, 고등학교 재학생과 대학생, 그리고 대학원생까지 폭넓은 지원 기회가 부여된다. 신청자는 직전 학기 기준 누적 학점 GPA 3.0 이상을 유지해야 하며, 올해 최종 서류 마감일은 오는 6월 30일 화요일까지다. 지원을 희망하는 학생들은 한미장학재단 공식 접수 웹사이트(www.kasf.org/apply-swrc)를 통해 온라인으로 서류를 제출할 수 있으며, 기타 상세한 요강과 세부 문의 사항은 담당자 공식 이메일(swrc.scholarship@kasf.org)을 통해 정확한 가이드를 제공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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