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이머리 선거 한인 파워 드러낼 호기
선거철, 후보들의 한인사회 표심 공략 본격화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해리스카운티 커미셔너 3에 출사표를 던진 전 브랜다스타딕 시의원을 후원하는 모금행사가 14일(화) 오후 6시 30분 고려원 별실에서 있었다.
이날 지지 모임 및 후원 모금행사는 윤건치 박사 등 스타딕 후보를 지지하는 한인동포들이 주최했다. 변재성 전 한인회장 내외, 유재송 전 한인회장, 오영국 한인회 이사장, 신창하 한인회장, 하호영 노인회장. 윤건치, 윤찬주 한인회 이사, 박은주 한인학교 교장, 신현자 시민권자협회장 등 전현직 한인회 이사들이 대거 개인자격으로 참석했다. 또한 박요한 민주평통 휴스턴협의회장, 강문선 휴스턴 아시안부동산협회장, 조삼제 박사, 아메리칸제일은행 스프링브랜치 관계자들, 뱅크오브호프 블레이락 선임 지점장 등도 한인사회와 긴밀한 협력관계를 갖고 있는 브랜다스타딕 후보의 커미셔너 진출을 적극 지지하고 환영했다.
이날 한인지지자들은 물론 애미 팩 디스트릭A 시의원도 과거 스타딕 후보의 보좌관을 했던 깊은 인연 속에서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키며 캠페인에 힘을 실었다. 또한 재무를 맡고 있는 스프링브랜치 경영지구 빅터 알바레츠 이사와 지역구 주민들도 참석했고, 브랜다 스타딕 후보를 지지하는 입장으로 짐 노트웨어 텍사스 하원의원(TX-7) 출마 후보도 참석하는 등 단순히 한인사회에만 국한된 후원 모금 행사를 넘어섰다.
이날 장소를 제공한 고려원은 참석자들 전원에게 뷔페식 저녁식사까지 제공하며 모금 행사에 힘을 보탰다.
기억하세요 “3+3+3”
브랜다스타딕 후보는 다소 떨리고 흥분된 목소리로 모든 지지자들과 특히 스스로 “한인 패밀리”로 지칭하는 지지자들에게 마음에서 우러나오는 감사를 전했다. 그녀는 하비 홍수 피해복구와 지역 안전과 치안을 위한 경찰 지원, 그리고 무엇보다 과거 한인회관 구입시 연방정부 HUD 기금 50만불 유치의 결실을 보았던 일 등을 거론하면서 한인커뮤니티와의 굳은 결속과 상생의 의지를 표명했다.
신창하 지지자는 브랜다스타딕 후보가 시의원에서 커미셔너로 되었을 때 한인사회에 끼치는 역할은 더욱 커질 것이라면서 오는 3월 3일 있는 공화당 후보간 프라이머리 선거에서 한인들이 표심을 모아줄 것을 당부했다. 민주당을 지원하더라도 공화당 당내 경선에 투표할 수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윤건치 박사도 일반 선거는 11월에 있지만 오는 3월 3일에 있을 당내 경선에 많은 사람들이 큰 관심을 갖지 않고 있거나 간과하고 있어서 선거 참여율이 적은 편이라면서 3월 3일 커미셔너 3의 후보 중 넘버 3번 브랜다스타딕에 투표해 줄 것을 당부했다.
애미팩 시의원은 브랜다는 말이 앞서지 않고 언제나 말과 행동이 같은 열정적인 정치인임을 강조했다.
알바레츠 재무는 향후 헤이든 파크 재건축을 비롯한 한인타운 주변 스프링브랜치 개발과 변화를 전망하면서 한인커뮤니티와의 동반 성장을 기원했다. 그리고 브랜다스타딕 후보의 당선으로 그러한 동반 성장이 더욱 활력과 가시화가 될 수 있다는 점도 부각했다.
표심이 힘이다.
2020년의 가장 큰 이슈 중의 하나가 한국과 미국 모두 ‘선거’가 화두다.
올해 4월에 대한민국은 21대 국회의원 선거가 있고, 오는 11월 미국은 대통령 선거와 주요 공무원 선거가 치러진다.
정치에 관심이 없는 사람도 선거 결과가 미치는 사회, 경제, 정치적 그리고 안보의 문제는 중요하기 때문이다.
한인 이민사회도 ‘선거’ 혹은 ‘투표’에 대한 인식도 빠르게 변하고 있고, 특히 지속적인 풀뿌리운동과 캠페인 속에서 한 표 행사가 갖는 중요성은 많이 인식되고 있다. 선거철마다 유권자 등록과 한인조기 투표 등이 저조한 상황 속에서도 꾸준히 홍보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열정을 갖고 뛰는 한미시민권자협회 같은 단체가 휴스턴 한인사회에 있는 것은 다행스럽다. 특히 한인회가 통합된 이후 개별 한인단체들이 한인회 우산 아래 모이면서 외부에 비치는 한인사회의 공신력은 더욱 커졌다.
2018년에 한인조기투표에서 통역 자원봉사자들이 투표장에서 쫓겨났던 사건은 오히려 전화위복이 되어 한인유권자들의 존재감을 각인시켜 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2019년에는 한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했던 Meet & Greet 이라는 행사가 휴스턴 시장 선거와 시의원 선거를 앞두고 첫 개최되면서 주류사회 공직 후보자들이 대거 한인사회를 방문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동포들도 비록 언어의 장벽은 있었지만 후보들의 소견이나 선거 공약 등을 직접 들으면서 의미 있는 한 표 행사를 할 수 있었기 때문이다.
이미 지난 해 휴스턴 시장과 시의원 선거에 한인사회가 투표에 힘을 모았고, 올해는 브랜다스타딕 후보의 커미셔너 진출을 시작으로 주류사회 요직에 있는 정치 후보들이 한인사회에 문을 두드리는 모습은 이제 낯설지 않다. 한인사회의 표심을 적극적으로 활용하여 한인사회의 목소리를 제대로 낼 수 있는 루트는 정당을 떠나서 다다익선(多多益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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