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54년 차… 38년의 구력 빛난 기적의 마스터 샷
김숙정·임정선·조순자·김용미 동반 라운딩 7번 홀에서

By 동자강 기자
info@kjhou.com
휴스턴 동포사회의 올드타이머 임정선 씨가 또 한 번 대망의 홀인원을 기록했다. 이번 쾌거는 38년 구력의 임정선 씨의 통산 ‘13번째’ 홀인원이다. 주인공인 임정선 씨는 1950년생(올해 76세)으로, 지난 1972년 휴스턴에 첫발을 디딘 후 무려 54년 동안 지역 사회와 함께 호흡해 온 올드타이머다. 올해로 구력 38년 차를 맞이한 임정선 씨는 한 번 하기도 힘들다는 홀인원을 벌써 13차례나 성공시키며 놀라운 샷 감각과 베테랑의 저력을 입증했다.
Horsepen 코스 7번 홀서 125야드
주변 골퍼들의 감탄을 자아낸 이번 13번째 홀인원은 지난 주말 휴스턴 북서쪽에 위치한 명문 코스인 ‘하스스톤 컨트리클럽(Hearthstone Country Club)’에서 터져 나왔다. 임정선 씨는 동료 골퍼인 김숙정·임정선·조순자·김용미 씨와 함께 Horsepen(9홀) 및 Jackrabbit(9홀) 코스에서 라운딩을 즐기던 중이었다. 전반 Horsepen 코스의 7번 홀(파3, 125야드)에 들어선 임정선 씨가 가볍게 날린 티샷은 그린에 떨어진 후 깃대를 향해 그대로 굴러가 홀컵 속으로 들어갔고, 이를 지켜보던 동반자들은 일제히 환호성을 지르며 역사적인 13번째 홀인원 순간을 함께 축하했다.
임정선 씨는 17일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38년 동안 필드를 누비며 매 순간 즐겁고 건강하게 운동해 왔는데, 13번째 홀인원이라는 귀한 선물이 또 찾아와 더없이 기쁘고 감격스럽다”라며 “필드 위에서 늘 좋은 기운을 나누며 든든한 동반자가 되어준 동료 골퍼들에게 깊이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당시의 현장 분위기를 담은 기념사진(왼쪽에서 두 번째가 임정선 씨) 속 네 명의 동반자들은 화사한 필드 의상을 맞춰 입고 홀컵의 깃대를 쥔 채 활짝 웃어 보이고 있다. 70대의 나이에도 지치지 않는 열정으로 동포사회 골퍼들에게 큰 귀감이 되고 있는 임정선 씨의 대기록에 축하 인사가 쏟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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