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 졸업생 평균 971점, 6년 연속 하락 추세

휴스턴 지역 고등학교들의 SAT 점수가 계속해서 하락하고 있으며, 2024년 졸업생들의 성적은 팬데믹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텍사스 교육청(Texas Education Agency)이 발표한 최신 자료에 따르면, 2024년 공립 및 비공립 고등학교 졸업생들의 평균 SAT 점수는 971점으로, 텍사스주 전체적으로 최소 6년 연속 하락세를 기록했다.
휴스턴 지역 226개 학교 중 단 91개 학교만이 2023년에서 2024년 사이 평균 SAT 점수가 상승했다. 이는 전체의 40%에 불과한 수치다.
최우수 학교들:
- Spring Branch ISD의 Spring Branch Academic Institute와 Houston ISD의 Carnegie Vanguard High School이 휴스턴 지역 최고 성적을 기록했으며, 평균 SAT 점수는 1373점(상위 4%)
- Carnegie Vanguard는 평균 1350점으로 전국 상위 10%에 해당
- Michael E. DeBakey High School은 평균 1292점으로 상위 13%를 기록
최저 성적 학교들: Aldine ISD의 Hall Success Academy가 689점, Spring ISD의 Momentum High School이 737점으로 가장 낮은 점수를 기록했으며, HISD의 North Forest High School, Middle College High School at HCC Gulfton, Wheatley High School도 모두 750점 미만의 점수를 받았다.

5년간의 장기 하락 추세
지난 5년간 휴스턴 지역 212개 학교 중 단 18개교만이 평균 SAT 점수 상승을 보였다. 주요 학군의 하락폭은 심각한 수준이다:
- Cypress-Fairbanks ISD: 5년간 143점 급락으로 최대 하락폭
- Houston ISD: 2020년 대비 50점 하락
- Goose Creek CISD: Lee High School의 경우 2020년 1074점에서 2024년 869점으로 19% 감소
- Pasadena ISD: 15% 이상 하락
반면 Pearland ISD는 휴스턴 지역에서 1위를 차지했으며, 평균 점수가 2023년 1137점에서 2024년 1158점으로 소폭 상승했다.
HISD의 지속적인 어려움
Houston ISD의 상황은 특히 우려스럽다. 2023-24학년도 HISD 학생들의 평균 종합 점수는 전년도보다 9점 하락한 929점을 기록했다. 팬데믹 첫 해 이후 HISD 학생들의 평균 종합 점수가 30점 이상 하락했으며, 그 이후로도 매년 계속 떨어지고 있다. 특히 수학 점수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2024년 3월, HISD의 모든 11학년 학생들이 수업 시간에 SAT를 치렀으며, 이는 팬데믹 이전 참여율로 완전히 회복된 첫 사례다. 참여율은 회복되었지만 점수는 여전히 낮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전국적으로도 SAT 점수가 하락하고 있다. College Board에 따르면 전국 평균 점수는 2018-2019년부터 2023-2024년까지 43점 하락했으며, 2024년에는 1,024점을 기록했다. 교육 전문가들은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동안 발생한 학습 손실이 주요 원인으로 보고 있다. Texas Public Policy Foundation의 수석 연구원은 “코로나는 전체 세대 학생들의 교육에 큰 후퇴를 가져왔으며, 이러한 영향은 이 학생들을 계속 따라다닐 것”이라고 경고했다.
HISD는 하락하는 SAT 점수와 심화되는 불평등에 대응하기 위해 Khan Academy 파트너십을 통해 영어 III 및 대수학 II 커리큘럼에 SAT 시험 준비를 포함시켰다. 또한 학군은 수업 중 SAT 시험 전에 SAT Boot Camp를 운영하고 있으며, 특히 소외된 그룹과 1세대 대학 진학 학생들에게 집중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 입시 정책의 변화
팬데믹 이후 많은 대학들이 SAT/ACT 점수 제출을 선택사항으로 만들었지만, 최근 들어 변화가 일어나고 있다. University of Texas at Austin은 2025년 가을 입학생부터 다시 시험 점수 제출을 필수로 요구하기 시작했으며, 많은 아이비리그 대학들도 같은 정책을 채택하고 있다. University of Houston, Texas A&M, Rice University, Baylor University 등은 여전히 test-optional 정책을 유지하고 있다.
새로운 SAT 형식
2024년부터 College Board는 디지털 SAT를 도입했으며, 시험이 더 짧고 학생 친화적으로 변경되었다. 또한 ACT도 2025년 봄부터 개선된 버전을 출시할 예정으로, 시험 시간이 2시간으로 단축되고 과학 섹션이 선택사항이 되었다.
전망
초기 데이터에 따르면 2025년 졸업반의 점수가 약간 상승할 것으로 보이지만, 여전히 팬데믹 이전 평균보다는 상당히 낮은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교육자들은 학습 손실 회복이 장기적인 과제가 될 것이며, 학교들은 시험 준비뿐만 아니라 근본적인 학업 격차 해소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하고 있다.
이 기사는 Texas Education Agency, College Board, Houston Chronicle의 최신 데이터를 바탕으로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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