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영주권문호, 가족초청 카테고리 사상 최대폭 전진

미국 국무부가 발표한 9월 영주권문호(Visa Bulletin)에서 가족초청 이민 카테고리의 순위가 이례적으로 큰 폭으로 앞당겨졌습니다. 오랫동안 순서를 기다려온 한인 이민 가정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입니다.
이번 발표에서 시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F1) 카테고리는 우선순위 날짜가 2018년 12월 15일에서 2020년 1월 22일로 약 13개월 앞당겨졌습니다. 영주권자의 미혼 성인 자녀(F2B)는 2018년 1월 1일에서 2019년 8월 22일로 약 20개월 전진했고, 시민권자의 기혼 자녀(F3)는 2012년 5월에서 2014년 10월로 무려 29개월, 즉 2년 5개월이나 앞당겨져 국무부 스스로도 이례적이라고 표현할 정도였습니다. 시민권자의 형제자매(F4) 카테고리 역시 2009년 9월에서 2011년 10월로 2년 넘게 전진했습니다. 다만 영주권자의 배우자와 미성년 자녀(F2A)는 한 달 전진에 그쳐, 이 카테고리는 사실상 신청자 대부분이 이미 대상에 포함되는 수준입니다.
국무부는 이런 급진전의 배경으로 일부 국가 출신 신청자들의 비자 사용이 예상보다 줄어들면서 여유 물량이 생겼다고 설명했습니다. 국무부는 이런 흐름을 더 일찍 파악해 대응했어야 했다고 스스로 인정하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신중한 접근을 당부합니다. 비자 물량은 한정돼 있어 신청이 몰리면 순위가 언제든 다시 늦춰지거나, 즉 후퇴(retrogression)하거나 아예 마감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국무부는 취업이민 EB-1(인도), EB-2, EB-5 비지정 카테고리에 대해서도 이번 회계연도가 끝나기 전 후퇴 가능성이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에 새로 순위가 된 가족들에게 서류 준비를 서두를 것을 권합니다. 본인의 정확한 순위와 신청 자격은 이민 변호사나 국무부 공식 영주권문호(Visa Bulletin)를 통해 반드시 다시 한번 확인해야 합니다.
코리안저널 데일리 편집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