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채화 동호회반 2023년 송년 모임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휴스턴에서 자생한 수채화 동호회(지도 이병선 화백)는 14년 역사 중 올해 처음 팬시한 갤러리에서 전시회를 가졌다. 노인회관, 한인회관을 거쳐 지금은 동산교회(담임목사 김덕억)에서 매주 월, 화요일마다 건강하고 건전한 수채화 그림 그리기로 삶의 활력을 유지해오고 있다.
지난 12월 5일(화) 송년모임 자리에서 만난 수채화 동호회원들은 지난 주 11월 26일까지 전시회를 마친 후여서 그런지 얼굴마다 한 해의 결실을 풍성히 거둔 뿌듯한 표정이었다.
해마다 식당에서 해왔던 송년 모임이었지만 올해는 동산교회 친교실에서 회원들이 손수 준비한 음식들로 차려졌다. 시간에 구애 없이 맘껏 수다도 떨고 무엇보다 푸짐하고 먹음직한 상차림은 어느 식당 음식이 부럽지 않았다.
보쌈과 아구찜, 나물, 겉절이, 만두, 돼지불고기 등에 손수 구운 빵, 쿠키, 맛탕, 과일까지 풍성했다.
이날의 화제는 지난 12월 1일(금) 이른 아침 향년 100세로 소천하신 서희신 여사에 대한 이야기가 단연 많았다. 올해 하반기 들어 급격히 쇠약해지셔서 처음으로 전시회도 참석하지 못하셨지만 지난 5월 보리 식당에서 가진 100세 생신 축하자리에서도 고운 자태로 담소를 나누셨다. 이병선 화백과 회원들은 이희신 여사의 빈자리를 그리워하면서도 100세까지 건강하게 장수하시고 마지막까지 평안하게 생을 마감한 여사의 복된 삶을 추모했다.
또 한 해의 마지막을 정리하면서 서로의 건강을 묻고 인생 후반기에 좋은 사람들과 그림을 함께 그리며 건강한 삶을 살아가는 축복에 감사와 덕담을 주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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