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 휴스턴선수단 해단식


By 변성주 기자
kjhou2000@yahoo.com
1년을 준비했던 제 2회 전미주 장애인체전이 해단식을 끝으로 벅찼던 대장정을 마무리했다.
6월 30일(일) 오후 6시 한인회관에서 가진 휴스턴선수단 해단식에는 참가선수들과 부모, 임원진, 자원봉사자, 비참가 장애인가족, 그리고 후원자들이 함께 모여 새로운 기적을 쓰고 돌아온 선수단을 격려하고 축하했다. 체전에 참가한 선수들의 비포앤애프터(before & after)를 굳이 말한다면, 목에 메달을 주렁주렁 걸고 있는 학생들은 수줍음도 싹 가셨고 씩씩하고 더 밝아진 모습에 자부심도 충만했다.
휴스턴장애인체육회 송철 회장은 기대 이상의 선전 뒤에는 지난 10여 년 동안 말없이 후원해주신 사랑의 손길이 있었다고 감사함을 전했다.
윤건치 한인회장, 이상일 전 체육회장, 유유리 체육회장, 성철상 고문, 호남향우회 정성태 회장 외에도 코로나팬데믹 후 넓은 파티 장소를 빌려주어서 장애인 학생들의 답답했던 몸과 마음을 해방시켜 주었던 이인복 장로를 비롯해 15년 이상 DPA 장애인부모회를 후원해준 텍스포에너지, 말없이 후원 봉투를 주머니에 넣어주신 여러 한인후원자들에 일일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순범 부단장은 “선수단 27명이 메릴랜드 전미주장애인체전(6/14-15)에 참가해 총 13개 팀 중에서 메달 순위에서 2위였으나 참가인원수에서 점수가 깎여 아쉽게 종합 4위를 차지했다”고 보고하고, 제3회 달라스 체전에서는 많은 인원의 참가 속에서 반드시 1등을 차지하겠다는 의지를 전했다.
이날 송철 회장은 윤건치 휴스턴 한인회장에게 상징적인 금메달을 수여했고 이어 이순범 부단장, 이정옥 후원회장, 마이크정 대표(BAW Athletic Wear), 이인복 장로, 김경민, 김혜정, 장호정 7명에 감사패, 그리고 신창하 선수단장에게 공로패를 각각 수여했다.
이정옥 후원회장은 참가학생 11명 전원을 MVP로 선정, 장학금과 표창장을 수여했다. 장학금 비용은 체전에서 받은 1천불과 학부모들이 솔선해서 십시일반 거두어 마련했다.

“주변 눈치보고 선입견 갖는 우리가 장애인”
단체장들의 축사에 이어 신창하 선수단장이 송철 회장에게 대회기(한인회기로 대신)를 전달했다. 신 단장은 짧은 시간이었지만 장애인 학생들을 곁에서 지켜보면서 “학생들 모두 스페셜 능력을 갖고 있어 놀랐다”면서, 특히 마지막 파티에서 마음껏 자유롭게 춤추는 모습을 보면서 오히려 주변의 눈치보고 선입견을 갖고 있는 자신이 장애인였음을 느꼈다고 고백했다.
이정옥 후원회장은 장거리 여행의 어려움으로 많은 선수들이 참석 못했지만 기대이상 종합 4위를 거두고 안전하게 돌아온 선수단 가족, 관계자들에게 힘찬 박수를 보냈다. 특히 5월 6일 후원 골프대회 많은 동포분들의 마음과 협력, 후원의 힘이 컸다며 거듭 감사인사를 전했다.
송철 회장은 골프대회 직후만 해도 예산 부족으로 걱정이 컸는데, 많은 동포분들의 관심과 후원으로 오히려 많은 비용이 남았다면서, 남은 기금은 화요 주중학교 운영에 사용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화요 주중학교는 고등학교를 졸업한 성인 장애인학생들을 위해 협회 자체적으로 시작했다. 오는 가을학기 개강을 준비 중에 있으며, 화요일 하루 4~6시간 봉사할 교사 및 자원봉사자를 찾고 있다. 제2회 전미주장애인체전 결산보고는 다음 주 발표한다.
*문의: 832-455-1144 (송철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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